'펀드 출자 특혜' 의혹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 구속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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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구속을 면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펀드 자금 출자를 알선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캐피털 업체 부사장과 특혜 제공 후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팀장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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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원태성 기자 = 특정 자산운용사에 펀드 출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가 구속을 면했다.
서울동부지법 홍기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류 대표에 대해 "현 단계에서 범죄혐의 일부 구성 요소에 다툴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류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전날 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이스텀 자산운용의 대표 출신인 류 대표는 2020년 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새마을금고가 프로젝트펀드(PF) 자금을 출자하는 과정에서 아이스텀 파트너스(토닉PE)에 자금을 몰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앞서 새마을금고 사모펀드(PEF) 자금 출자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3월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지점 8곳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4월에도 두 차례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펀드 자금 출자를 알선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캐피털 업체 부사장과 특혜 제공 후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팀장을 구속 기소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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