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리매매 돌입’ 5개 우선주 급등… 삼성중공우 116%↑

정현진 기자 2023. 7. 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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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정리매매를 시작한 삼성중공우 등 5개 우선주 종목이 7일 장 초반 급등했다.

이들 종목은 지난해 하반기 우선주 상장주식 수(20만주)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22년 10월부터 2개 반기말 연속 상장주식 수가 20만주 미만인 우선주는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의 주주가 주식을 돈으로 바꿀 수 있도록 7거래일간 매매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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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상장폐지를 앞두고 지난 6일부터 정리매매를 시작한 삼성중공우 등 5개 우선주 종목이 7일 장 초반 급등했다.

삼성중공업 CI./삼성중공업 제공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성중공우는 전일 대비 3만400원(116.48%)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됐다. SK네트웍스우가 45% 오른 1만6650원, DB하이텍1우가 9%대 오른 2만3500원을 기록했다. 현대비앤지스틸우도 22%대 올랐다. 흥국화재2우B가 홀로 10.31%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지난해 하반기 우선주 상장주식 수(20만주)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상장주식 수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 지난달 말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6월 ‘우선주 관련 투자자 보호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0월부터 2개 반기말 연속 상장주식 수가 20만주 미만인 우선주는 상장폐지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의 주주가 주식을 돈으로 바꿀 수 있도록 7거래일간 매매를 허용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30%)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또 30분 동안 호가를 접수한 뒤 한꺼번에 주문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매매가 이뤄진다.

이를 악용해 일부 투자자들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해 다른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이른바 ‘상폐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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