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민원으로 2년 중단 세종 '대곡교' 공사 재개…권익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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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높이를 낮춰달라는 세종시 소정면 대곡리의 집단민원이 6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됐다.
세종시는 이날 국민권익위와 주민들과 소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어 중재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결국 주민 170명은 지난 2월15일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접수했다.
주민들이 이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2년여간 끌어온 집단 민원이 해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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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연말까지 재가설 공사 마무리"…집단 민원 해결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다리 높이를 낮춰달라는 세종시 소정면 대곡리의 집단민원이 6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됐다.
세종시는 이날 국민권익위와 주민들과 소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조정회의를 열어 중재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재안은 현재 재가설 중인 대곡교의 교량 높이를 1.1m 낮춰 재설치하는 게 뼈대다.
대곡교는 2020년 8월 3일 집중호우로 붕괴돼 새로 가설되고 있다. 신설 교량은 계획홍수위, 여유고 등을 고려해 기존 교량보다 2.6m 높아지게 설계됐다.
그러나 대곡1리 주민들은 신설 교량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높이를 1.5m이상 낮춰 달라는 요구했다.
이 때문에 공사는 2021년 6월 22일 중단됐다. 시와 주민들은 간담회를 열어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썼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주민 170명은 지난 2월15일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접수했다.
그 뒤 시는 하천설계기준을 재검토한 뒤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교량 여유고를 낮추는 안을 마련해 권익위와 수차례 현장조사와 실무회의를 했다.
주민들이 이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2년여간 끌어온 집단 민원이 해결된 것이다.
고기동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정을 통해 대곡1리 마을주민들이 안전하게 대곡교 교량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연말까지 재가설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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