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 참석...이부진과 두 번째 만남

4일 신라호텔서 여성기업인 명예 멘토 위촉

김건희 여사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여성 기업인들과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건희 여사가 4일 서울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와 '힙 코리아(HIP KOREA)' 문구가 있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키링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 여사,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여성기업 주간 행사는 여성 경제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 7월 개최된 제1회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자신의 가치와 역량을 발휘해 경제 성장과 시대 변화를 이끌어 온 여성 기업인들을 축하하고, 미래 여성 경제인이 될 청년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국여성 경제인협회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기업인 출신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를 295만 여성 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하고, 여성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여성 기업인들과 미래 여성 경제인들은 제2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경제 활동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는데 대한 감사를 전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행사에 이날 참여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5월 23일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 위원장직을 수락하는 자리에서 이 사장과 만났다.

이 사장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그동안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 위원장으로 추대해 왔다.

김건희 여사가 5월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에서 열린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오른쪽), 홍보대사 차은우와 함께 '마이스테이지’ 현장 직원의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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