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iX1, 소형 전기차의 '다재다능' 매력 뽐낸다

뉴 iX1, 주행성능·편의사양으로 주목
역동적인 디자인 가미 스포티한 인상
아웃도어·장거리 여행에도 강점 자랑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BMW의 소형 순수전기 모델 '뉴 iX1'이 주행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주목받고 있다.

BMW 뉴 iX1은 2개의 전기 모터가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을 발휘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6초만에 가속한다.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와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기본 장착돼 접지력과 조향 안전성도 보장한다.

BMW 뉴 iX1의 외부 디자인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전면부에는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와 사각형에 가까운 BMW 키드니 그릴, 중앙에서 측면으로 퍼지는 X자 라인, 하단 공기흡입구에 적용된 크롬 스트립이 조화를 이뤄 스포티한 인상을 제공한다.

실내는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 iX의 높은 시트 포지션과 진보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적용해 미래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전달한다. 대시보드 위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터치 모니터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자리잡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컨트롤 패널이 적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폰 트레이 등은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자랑한다.

뉴 iX1은 아웃도어 활동이나 장거리 여행에도 유용하다 기본 490리터에 달하는 트렁크 적재 공간은 동급에서 가장 넓다. 2열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495리터로 확장된다. 아울러 모든 모델에 앞좌석 액티브 마사지 시트가 기본 적용되고, 뒷좌석 시트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기울기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편안한 여정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차선 유지 보조, 스탑 앤 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는 장거리 주행 피로도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360도 뷰 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진입 경로에 따라 후진 조향을 돕는 '후진 보조' 기능이 추가돼 막다른 길이나 전면주차만 가능한 좁은 공간에서 쉬운 탈출을 돕는다.

이외에도 BMW 디지털 키 플러스가 기본 탑재돼 차량 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해제, 시동, 주행 등이 가능하다.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등도 기본 적용된다.

국내 출시된 뉴 iX1 xDrive30에는 BMW의 최신 충전 소프트웨어와 66.5㎾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대 31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는 29분이 소요된다.

가격은 뉴 iX1 xDrive30 xLine이 6710만원, 뉴 iX1 xDrive30 M 스포츠가 6950만원이다. 국고 및 지방자치단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지역에 따라 최대 790만원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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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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