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4개 5000원…'바가지 천국' 명동, 관광객도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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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늘어가는 가운데, 쇼핑의 메카였던 명동의 노점에서 판매되는 음식들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명동 노점에서 판매되는 붕어빵이 4개에 5000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다.
YT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관광객은 "명동 길거리 음식은 비싸다. 경기 부천이나 다른 곳에선 똑같은 걸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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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가는 가운데, 쇼핑의 메카였던 명동의 노점에서 판매되는 음식들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관광객 유치에 오히려 독이 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명동 노점에서 판매되는 붕어빵이 4개에 5000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2배 정도 비싸다. 군만두는 3개에 5000원, 닭꼬치는 1개에 5000원에 팔리고 있다. 가까운 남대문시장에서는 군만두가 6개에 5000원에 팔리고 있다.
외국인 역시 이런 명동의 물가에 불만을 쏟아냈다. YT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관광객은 "명동 길거리 음식은 비싸다. 경기 부천이나 다른 곳에선 똑같은 걸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명동 노점상은 ‘노점 실명제’에 따라 구청에 정식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운영한다. 1년에 내는 도로점용료는 100만~15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바가지 요금이라는 지적에도 사실상 지자체가 강제할 수 있는 건 없다. 구청 관계자는 "노점상 가격을 법적으로 강제할 수는 없다"며 "다만 관광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판매가를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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