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78건으로 늘어…누적피해 29.7㏊

이도근 기자 2023. 7. 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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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과수화상병 발생농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1건이 추가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발생건수는 78건으로 늘었다.

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사과 과수원 1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충북의 과수화상병은 지난 5월 9일 이후 청주 47건, 괴산 10건, 제천·음성 각 8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 등 78건(69농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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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면 과수원 1곳 추가…26.9㏊ 매몰 완료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발생농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1건이 추가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발생건수는 78건으로 늘었다.

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사과 과수원 1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확진 과수원 규모는 0.5㏊다.

방역당국은 방제지침에 따라 이 과수원을 폐원한 뒤 전체 과수나무에 대한 매몰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충북의 과수화상병은 지난 5월 9일 이후 청주 47건, 괴산 10건, 제천·음성 각 8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 등 78건(69농가)으로 늘었다.

누적 피해 면적은 29.7㏊이며, 이 가운데 74건 26.9㏊에 대해 공적방제(매몰)이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장마철 덥고 습한 날씨에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발생농가 반경 2㎞ 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확인된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에 나서는 한편, 인접 시·군의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도 불린다.

농정당국은 과수원에서 수시로 병 발생 여부를 살펴보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전국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1833-8572)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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