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김신록 연기 맛집"..업그레이드된 '형사록 시즌2'[종합]

[스타뉴스 | 용산CGV=김나연 기자]

배우 김신록,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가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공개된다. /2023.07.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형사록 시즌2'가 더 커진 세계관으로 돌아온다. 이성민부터 새롭게 합류한 김신록 등까지 '형사록 시즌2'가 '연기 맛집'을 자신했다.

3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김신록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시즌1 보다 더욱 거대해진 이야기로 돌아온 '형사록 시즌2'는 새롭게 등장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주인공 '택록'에게 역대급 위기를 불러일으키며 한층 고조된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동화 감독은 "'형사록 시즌2'는 확장된 세계관이 포인트다. 포괄적이고, 볼거리도 다양하다. 시즌1에서는 적의 일방적인 공격이었다면, 시즌2는 적들과의 보이지 않은 전투와 접전이 펼쳐지면서 첩보물 보는 듯한 느낌이 재밌을 것 같다"며 "큰 배후를 쫓는 '김택록'의 집념과 의지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고, 많은 캐릭터가 더 강력해져서 긴장감 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 이성민이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공개된다. /2023.07.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시즌1에 이어 배우 이성민이 최후의 반격에 나선 30년 차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모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애초에 시즌2가 확정이 됐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결이 다르게 대본이 쓰여졌다. 시즌1에서는 체력 소모가 많았다면 시즌2는 굉장히 머리를 많이 쓰는 캐릭터로 돌아왔다. 액션 장르보다는 스파이물 같은 톤의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1을 통해서 '택록'은 많은 주변 인물들을 잃었다. 그 아픔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아직 그 배후가 드러나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 근데 '택록'이 배후를 쫓는 순간 내 주위에 누군가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택록'은 그걸 감추기 위해 마치 그 전 사건들이 마무리된 것처럼 행동한다. 그런 상태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3화부터는 전혀 다른 캐릭터의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이학주, 경수진이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공개된다. /2023.07.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경수진이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공개된다. /2023.07.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학주가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공개된다. /2023.07.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난 시즌 함께 맹활약을 펼쳤던 강력계 에이스 '이성아' 역의 경수진과 '손경찬' 역의 이학주가 함께해 더욱 탄탄해진 케미와 한층 성장한 캐릭터의 면모를 선보인다.

경수진은 "시즌1에서도 선배님, 학주와 팀 호흡이 좋았고, 쉬는 동안에 따로 만나서 얘기도 많이 나눴다. 시즌2를 촬영하는 데 있어서 편한 분들과 하지만, 새로 시작한다는 설렘도 있었고, '성아'가 시즌2에서는 좀 달라진다. 시즌1에서는 감정이나 왜 이렇게 '택록'을 리스펙트하는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시즌2에서는 그 의문점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주는 "시즌제 드라마를 찍은 적은 없었는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얼굴을 비칠 수 있어서 기쁘다. 시즌1에 비해 좀 더 성장한 '경찬'이를 연기하면서 이렇게 변해도 되는지 걱정이 됐다. '형사록' 팀에 대한 안정감과 불안감을 가지고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신록이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공개된다. /2023.07.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성민, 김신록이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공개된다. /2023.07.0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특히 이번 시즌2에는 여청계 신임 팀장 '연주현' 역에 김신록이 합류했다. 김신록은 "제안을 받았을 때 시즌1 오픈 전이었다. 업계에서 '형사록'이 재밌다는 소문이 돌아서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너무 재밌는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시즌2도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연주현'은 '택록'(이성민 분)의 적인지, 친구인지 알 수 없고, 이 여자가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없게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주는 역할이다. 후반에는 그 실체가 드러나는 캐릭터지만, 초반에는 표현을 절제하는 방향으로 연기를 계획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 시작 전에 상견례 자리에서 감독님께 '제가 형사인데 액션스쿨을 가야 하냐'라고 물어봤더니 '내근직이기 때문에 공무원 같은 느낌을 원한다'고 하셔서 안 갔다. 서운하기도 했지만 기쁘기도 했다"며 "근데 뒷부분의 대본이 나오면서 액션신에 투입이 되더라. 현장에서 혼비백산하면서 액션에 참여했고, 액션의 중심은 성아와 경찬이. 민폐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했고, 표정은 살아있다는 칭찬은 들었다"고 웃었다.

한동화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에 대해 "첫 번째 기준은 연기력이었다. 이성민 선배, 경수진, 이학주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데 있어서 절제된 연기를 잘할 수 있는 배우들이 필요했다"며 "현장에서 연기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모니터를 보다가 '컷'을 놓친 적도 있고, 빠져드는 기분이 들었다. 연기 맛집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한동화 감독은 작품 고유의 장르적 재미는 물론 그 안에서 '휴머니즘'을 만나볼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성장을 많이 했다. 장르물을 보고 있는데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더라. 휴먼 장르물을 이성민 씨와 같이해서 감개무량하고, 감사하다. 시청자분들도 그 지점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시즌1은 낚시 같다면, 시즌2는 통발인 것 같다. 시즌1은 누가 범인인지 찾아내는 재미가 있었다고 본다. 시즌2 역시 그 지점에 중점을 뒀고, 범인을 추측해가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용산CGV=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