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제1공화국' 배우 박규채 별세

유수경 2023. 7. 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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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채가 지난 1일 별세했다.

故박규채는 최근 폐렴 치료를 받아왔으며 1일 오후 1시 5분께 숨을 거뒀다.

이후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박규채를 전립선암 조기검진 의식 고취를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박규채는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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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박규채가 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박규채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故박규채는 최근 폐렴 치료를 받아왔으며 1일 오후 1시 5분께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 2005년 2기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지만 조기 발견한 덕에 완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박규채를 전립선암 조기검진 의식 고취를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박규채는 고려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정식 데뷔한 뒤 '새엄마' '마포 무지개' '사랑과 야망' '3김 시대'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제1공화국'에서 이승만 정권 유력 정치인 이기붕으로 분해 연기력을 발휘했고 '전원일기'에서는 김회장(최불암) 친구 면장 역을 맡아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고인은 김영삼 정부 말기였던 1997년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맡았고 문화방송(MBC) 탤런트 실장, 영화진흥위원회장, 배재대학교 교수, 한남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故박규채의 빈소는 경기도 안산 단원병원 장례문화원이며 발인은 오는 3일 거행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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