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 첫날 20대 안전요원 사망...울산해경 "사고 경위 조사"

2023. 7. 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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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news4@pressian.co)]해수욕장 개장 첫날 울산에서 생존수영 대회에 투입된 20대 안전요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숨진 A 씨는 이날 개막한 울주 해양레포츠 대축전 행사에 수상안전요원으로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A 씨는 함께 수경을 찾으러 들어간 동료 안전요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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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이 잃어버린 수경 찾다 사고 추정, 당시 동료 직원이 발견해 119신고

[홍민지 기자(=울산)(bsnews4@pressian.co)]
해수욕장 개장 첫날 울산에서 생존수영 대회에 투입된 20대 안전요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곧바로 A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숨진 A 씨는 이날 개막한 울주 해양레포츠 대축전 행사에 수상안전요원으로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근무 시간이 끝나고 다음 경기를 앞둔 쉬는 시간에 '수경을 잃어버렸다'는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찾으러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A 씨는 함께 수경을 찾으러 들어간 동료 안전요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바닷가에 설치된 생존수영 경기장 부표 옆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울산해양경찰서 전경. ⓒ울산해경

[홍민지 기자(=울산)(bsnews4@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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