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임종성, 오염수 투기 규탄 집회서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 먹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임종성 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시청~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범국민대회 집회에서 “저는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 먹을 수 없다”고 했다.

임 의원은 이날 무대에 오른 민주당 시·도당위원장들이 자기소개를 하던 중 자신의 차례에 이같이 외쳤다.
이날 집회엔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했고 각 지역에서 당원들이 올라왔다. 집회 참석자들은 각 지역 깃발을 들었다.
집회 참석자들은 “괴담 몰이 중단하고 해양 투기 저지하라”는 구호를 외쳤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파도타기를 하기도 했다.
집회 본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후 4시 25분쯤 집회 현장에 나와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한 뒤 착석했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위험하다는 입장을 밝힌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티머시 무쏘 미 USC 생물학과 교수 등의 발언이 담긴 영상도 틀었다. 서 교수는 과거 후쿠시마 방사능이 우리 수산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지만, 최근에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위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 경과보고를 했다. 조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권의 굴욕적인 대일 외교에 맞서왔다”며 “민주당은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후쿠시마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는 보고를 드립니다”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조 속 물을 먹는 쇼를 했다”며 “이왕 쇼를 하려면 일본에 가서 후쿠시마 바닷물을 먹으라”고 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장외투쟁 등에 맞서 지도부와 상임위원회별로 ‘수산물 회식’을 하고 있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영석 기재위원장과 김영선·류성걸 의원 등은 지난달 30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오찬을 했다. 시장을 둘러보던 중 김영선 의원은 대게가 담긴 수조 속 바닷물을 가리키며 “이 물, 먹어도 되는 것 아니냐”며 손으로 물을 떠서 마셨다.
이어 김 의원은 또 다른 가게에서 광어가 담긴 수조 속 물을 마신 뒤 옆에 있던 류성걸 의원에게도 권하자 류 의원도 손으로 물을 떠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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