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응사’로 상상도 못 한 사랑.. 몸·마음 주저앉았다”(‘전참시’)[종합]

임혜영 2023. 7. 2.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우가 '응답하라 1994' 이후 멘탈이 크게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정우는 "몸과 마음이 무너졌던 시기가 있었다. 4년 전인가. 운동해가지고 지금 많이 좋아졌다"라고 계기를 설명했다.

또 정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몸과 마음이 주저앉았다. 그 무렵에 소속사 대표님을 만났다. 나의 든든한 나무다. 잘 이겨냈고 지금은 잘 이겨내고 있다. 내 삶 자체가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혜영 기자] 배우 정우가 '응답하라 1994' 이후 멘탈이 크게 흔들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배우 정우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정우는 “현무 형은 제가 평소에 팬인데 실제로 보니까 미남이다”라고 칭찬했고 전현무는 “이거 나가야 한다”라고 못을 박았다.

권율은 정우에게 예능 선배로서 조언할 이야기가 있는지 물었고 권율은 “댄스신고식 같은 피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정우는 “어렸을 때 듀스를 좋아했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현장에서 신나는 무대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의 요청에 권율은 젝스키스 노래로 무대를 선보였고 무아지경의 ‘맑은 눈의 광인’ 모습을 보여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이어 정우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정우는 커피 외에도 베이글 등을 사며 분주하게 움직였고 베이글 맛집에서 정준하를 우연히 마주치기도 했다. 이후 정우는 운동을 하러 나섰다. 평소 두통을 앓았다던 정우는 호흡만 바꿔도 두통이 고쳐졌다고 말했다. 정우는 운동 중 고로쇠물을 마시며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그 후 정우는 운동 2차에 나섰다. 맨몸 운동부터 기구 운동까지 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정우는 “몸과 마음이 무너졌던 시기가 있었다. 4년 전인가. 운동해가지고 지금 많이 좋아졌다”라고 계기를 설명했다. 정우는 매니저를 만나 운동 3차에 나섰다. 열심히 하는 매니저와 달리 정우는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냈고 정우는 “스무 살 전부터 계속 운동을 했다. 제 몸 보면 되게 좋다”라고 찔린 듯 해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신인 시절에는 촬영도 많이 하고 싶은데 그럴 일이 없다. 남은 시간 동안 내 멘털을 부여잡고 생활을 하려면 운동밖에 없다. 몸을 가꾸면서 정신도 같이 가꾸는 것이다”라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드디어 정우는 본업을 하러 출발했다. 새 드라마 홍보를 위한 유튜브 촬영에 나선 것. 정우는 마스크팩을 하며 급하게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정우는 콘텐츠 인터뷰 중 무명생활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10년 넘게 무명이었다고 하지만 나는 무명이 길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세 작품씩 계속 해왔었다. 나 자신에게는 나아가는 힘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포기하고 싶던 순간이 없었다는 정우는 “10년 해보고 안 되면 죽겠다는 생각을 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친다는 생각으로 했다”라고 배우와 연기에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스케줄이 끝난 후 정우는 소속사 사옥을 찾았다. 정우와 매니저는 사옥 옥상에서 고기 파티를 시작했다. 자취만 15년 이상을 했다는 정우는 직원들을 위해 된장찌개를 준비했다. 요리에 자신이 있다던 정우는 대용량 요리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소속사 직원이 ‘응답하라 1994’가 인생 드라마라고 말하자 “내 인생에서 정말 상상도 못해 본 관심과 사랑을 받았었다. 받아들일 준비를 못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연기가 좋아서 있었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옭아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정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몸과 마음이 주저앉았다. 그 무렵에 소속사 대표님을 만났다. 나의 든든한 나무다. 잘 이겨냈고 지금은 잘 이겨내고 있다. 내 삶 자체가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hylim@osen.co.kr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