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우, 종별펜싱 남고 사브르서 고교 무대 첫 정상

황선학 기자 2023. 7. 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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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팀 후배 이영웅에 15-6 완승…남초 에페 김도하, 시즌 2관왕
女일반 플뢰레 임승민·사브르 지영경도 우승…여초 에페 김서연 1위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서 우승한 장준우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발안바이오과학고 제공

장준우(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가 제61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고부 사브르서 고교 무대 첫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선호 코치의 지도를 받는 장준우는 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팀 후배인 ‘새내기’ 이영웅을 15대6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장준우는 준준결승서 역시 팀 후배인 최은우를 15대11로 꺾은 뒤 준결승전서는 홍윤우(대전 송촌고)를 15대9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으며, 이영웅은 4강서 이준희(충북체고)를 15대12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선호 발안바이오과학고 코치는 “(장)준우는 중학 때도 전국대회 우승 경험이 있고 신장(183㎝)과 팔이 길어 유리한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단점이라면 화이팅이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이 부분만 극복한다면 앞으로 좋은 경쟁력을 가진 선수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남초 5·6학년부 에페 개인전서 시즌 2관왕에 오른 김도하(왼쪽 두번째)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향남펜싱클럽 제공

또 남초 5·6학년 에페 개인전서는 김도하(화성 향남펜싱클럽)가 8강서 정연선(알레펜싱클럽)에 15대14, 준결승전서 김태준(수원시펜싱협회클럽)에 15대12로 승리한 후, 결승전서 신유빈(천안 윤남진펜싱클럽)을 15대6으로 완파하고 우승, 회장배 전국종별펜싱선수권(4월)에 이어 시즌 개인전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플뢰레 결승서는 임승민(성남시청)이 최유민(강원도청)을 15대4로 일축하고 우승했으며, 사브르서는 지영경(인천중구청)이 결승서 김정미(안산시청)를 15대8로 가볍게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여초 5·6학년부 에페 개인전서는 김서연(수원시펜싱협회클럽)이 결승서 안효주(부산광역시거점스포츠클럽)를 15대9로 제쳐 금메달을 획득했고, 플뢰레서는 이서아(남현희 인터내셔널펜싱아카데미)가 고예주(대전펜싱클럽)를 15대1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반면, 남자 일반부 플뢰레 결승에 올랐던 서명철(경기 광주시청)은 이성종(대전도시공사)에 12대15로 져 준우승했고, 여자 일반부 에페의 정지윤(경기도청)도 송세라(부산시청)에 5대15로 완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사브르 정희성(화성시청), 여자 일반부 에페 임주미(경기도청), 여고부 플뢰레 김승연(성남여고), 남녀 고등부 에페 김민욱(성남 불곡고), 김가은(화성 향남고), 여고부 사브르 김주연(안산 상록고)은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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