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음료’ 발암 논란에 화들짝, 광동제약 “비타500은 아스파탐과 무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로(무설탕)’ 식음료 제품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동제약은 자사 제품엔 아스파탐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일 광동제약은 보도자료를 내고 “건강 드링크 비타500 및 비타500 제로는 WHO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 예정인 인공감미료 아스파탐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헬시플레저 열풍을 타고 다양한 무설탕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식음료 업계는 자사 제품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등 이번 논란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해당 제품뿐 아니라 당사의 다른 음료 제품에도 아스파탐은 일절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최근 식음료 시장에 ‘제로’ 열풍이 불면서 광동제약도 지난 3월 ‘비타500 제로’를 선보였다. 비타500 제로는 기존 비타500에 함유된 비타민C(500㎎)와 상큼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류 함량과 칼로리를 0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설탕 대신 알룰로오스와 스테비올배당체 등의 감미료를 넣었다. 출시 3개월 만에 1000만병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이 오는 14일 WHO산하 IARC가 분류하는 발암물질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ARC는 화학물질 등 여러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아스파탐이 분류된 2B군은 인체 관련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다.
아스파탐은 무설탕 음료나 식품 이른바 ‘제로’ 수식어가 붙은 상품에 설탕 대신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 논란에 식료품 업계는 “소비자들이 오도할 수 있다”며 IARC의 검토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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