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교육학년 내년 도입…'성취도평가' 대비한 서비스는?

교육업계, 자기주도 학습 서비스 '주목'
아이스크림에듀 '하루30 국사과' 출시
미래엔, 초등학습서 '초코' 신간 선보여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지난 3월2일 오전 광주 동구 동산초등학교에서 신입생들이 교사를 따라 교실로 들어가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2023.03.02.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교육업계가 자기주도 학습으로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서비스들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 1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 3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치르도록 하는 정부 방안이 발표되면서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은 교과 공부를 본격 시작하는 단계로, 시험을 통해 학생 수준을 측정하고 학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하루 30분으로 국어와 사회, 과학 세 과목을 완성할 수 있는 학습 서비스 '하루30 국사과'를 출시했다.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집에서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개념 습득에 최적화된 학습을 제공해 학원 비용과 시간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학습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학습은 학교 교과 과정으로 연계돼 다양한 평가 학습을 통해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매월 1회 관리 선생님이 학부모 상담을 통해 학생의 학습 현황을 체크하고, AI 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의 출석률과 수행률, 학습 습관 등 다양한 학습 데이터 분석과 피드백도 제시한다. 세 과목 외에 한문, 속담, 역사, 코딩 등의 특별 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미래엔은 교과서 기반의 초등 학습서 '초코' 신간을 출시했다. '초코'는 '초등학교 교과서 공부의 핵심을 잡자'는 콘셉트로 기획된 교과서 기반 초등 학습서다. 교재 내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모르는 개념이나 헷갈리는 문제를 확인할 수 있다.

국어과목은 개념 터치 마인드맵, 듣기 자료,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해설 강의를 제공한다. 수학 과목은 유명 인기 강사의 개념 및 문제풀이 강의, 응용유형 강의, 인터렉티브 연산 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사회과목은 교과서 개념을 마인드맵과 개념 확인 문제로 확인하며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초코 시리즈는 ▲수학 5~6학년 2학기 ▲사회 5~6학년 2학기 ▲과학 3~6학년 2학기 등 8권이다. 이로써 수학은 전학년, 국어·사회·과학은 3~6학년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대교의 독서토론논술 브랜드 솔루니는 '솔루니 초등 교과 글쓰기'를 최근 선보였다. '솔루니 초등 교과 글쓰기'는 2개월 동안 매주 15분씩 학습하는 단기 집중 프로그램이다. 초등 3~4학년 사회·과학 교과서 개념이 담긴 지문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주요 개념을 학습함과 동시에 국어와 성취 기준에 그거한 동시에 글쓰기 훈련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초등 3~4학년 사회·과학 교과서 개념이 담긴 지문을 읽으면서 교과 지식을 학습할 수 있으며, 글의 구조를 분석해 쓰기 전략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정리해 글의 구성을 파악할 수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교육부의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 대책으로 인해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집에서도 공교육을 받쳐주며 단원 평가 등 시험 성적도 강화시켜줄 수 있는 학습으로 책임교육학년 시행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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