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하, 오늘(30일) 13주기…김재중 “계속 밝게 빛나줘”

한윤종 2023. 6. 30.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고(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지 13년이 됐다.

가수 김재중은 고인의 13주기 하루 전날인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용하 묘소를 찾은 영상을 공개하며 "형 벌써 13년이나 흘렀네. 오늘은 비가 온다 형 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 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스스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라며 "하늘의 별이 된 형을 우리의 지금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계속 밝게 빛나줘. 또 인사하러 올게 형"이라고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지난 2011년 6월 30일 경기도 파주 약천사에서 열린 故(고) 박용하 1주기 추도식.
 
배우 고(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지 13년이 됐다.

박용하는 2010년 6월30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조사 결과 고인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우울증 등 병력은 없었다. 암 투병 중인 아버지 병세를 걱정했고, 1인 기획사 설립 후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김재중은 고인의 13주기 하루 전날인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용하 묘소를 찾은 영상을 공개하며 "형 벌써 13년이나 흘렀네. 오늘은 비가 온다 형… 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 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스스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라며 "하늘의 별이 된 형을 우리의 지금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계속 밝게 빛나줘. 또 인사하러 올게 형"이라고 썼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곡 '스타즈'(Stars) 가사인 "서로 바라보는 별과 별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니까"를 덧붙였다.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다. '겨울연가'(2002)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했고, 2005년부터 5년 연속 일본 골든디스크 상을 받았다. 이 외 '보고 또 보고'(1998~1999) '러빙유'(2002) '온에어'(2008) 영화 '작전'(2009) 등에 출연했으며, '올인' OST '처음 그 날처럼'도 불렀다. 유작은 '남자 이야기'(2009)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