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학생기자단 "일본에서 홍길동 건설한 율도국 흔적 취재"

서충섭 기자 2023. 6.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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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학생기자단이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 홍길동의 일본 오키나와에 율도국 건국 가능성을 쫓아 현지 취재에 나섰다.

29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가 중인 '홍가와라팀'이 이날부터 5일간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와 다케도미지마 등지에서 조선시대 실존 의적 홍길동과 율도국의 흔적을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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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홍가와라팀', 5일간 오키나와 현지 취재활동
20년간 지역 기자 활동 정철 홍보실장 주도적 역할
호남대학교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여한 홍가와라팀이 29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지마에서 조선시대 실존 의적 홍길동(일본명 홍가와라)의 율도국 흔적을 찾고 있다.(호남대 제공)2023.6.29./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호남대학교 학생기자단이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 홍길동의 일본 오키나와에 율도국 건국 가능성을 쫓아 현지 취재에 나섰다.

29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2023 세계교육기행'에 참가 중인 '홍가와라팀'이 이날부터 5일간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와 다케도미지마 등지에서 조선시대 실존 의적 홍길동과 율도국의 흔적을 취재한다.

이번 홍가와라팀의 취재는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 주간을 겸한 정철 홍보실장의 지도로 학생기자 5명이 참여했다.

홍가와라팀은 이시가키지마 주민들로부터 오키나와 중산왕조의 억압과 탄압에 맞서 '민중의 제왕'으로 추앙받는 오야케 아카하치(홍가와라)의 추모비와 동상, 아카하치 집단이 돌로 쌓아 만든 집단거주지 후루수토 유적, 야헤잔 박물관 등지에서 홍길동의 발자취를 찾는다.

홍가와라팀은 우리나라 최초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의 주인공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인물이라는 학술연구를 바탕으로 역사추적을 해오고 있다.

특히 1500년대 조선을 떠난 홍길동과 오키나와의 홍가와라가 동일인물일 가능성에 대해 현장을 취재하고, 홍길동이 건국했다는 율도국과 이시가키지마의 연관성을 찾아 이를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취재는 1997년부터 홍길동 실존인물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정철 호남대 홍보실장의 주도로 이뤄졌다.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해 지역신문사에서 20년간 기자로 활동한 정 실장은 기자로 재직하며, 소설속 홍길동과 심청을 역사적 고증을 통해 전남태생 실존인물을 확인시킨 공로로 제17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다.

호남대학교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센터가 주관하는 '2023세계교육기행'은 학생들이 팀을 꾸려 스스로 주제와 장소를 정해 해외에서 문화와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교육기행 프로그램이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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