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원 사업 조속 추진해야" 서산 주민들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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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주민들이 안산공원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대산공단 입주 기업들에 촉구했다.
대산읍 주민과 충남도의원, 서산시의원 등은 28일 서산소방서 대산읍의용소방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대산공단협의회는 지역사회와 상생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2017년 12월 서산시와 대상공단 입주 4개 대기업이 서산시와 지역발전 상생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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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서산 주민들이 안산공원 조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대산공단 입주 기업들에 촉구했다.
대산읍 주민과 충남도의원, 서산시의원 등은 28일 서산소방서 대산읍의용소방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대산공단협의회는 지역사회와 상생 약속을 지키라"고 주장했다.
안산공원 조성사업은 대산공단에 입주한 25개 대기업·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대산공단협의회가 427억원을 투입, 대산읍 대산리 일대에 복합문화센터와 다목적광장, 산책 공원 등을 짓는 것이다
2017년 12월 서산시와 대상공단 입주 4개 대기업이 서산시와 지역발전 상생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주민들은 5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한 이유로 입주 기업 간 사업비 분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라고 보고, 이를 해결해 공원을 이른 시일 내에 조성하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주민들의 염원은 이해한다면서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을 뿐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공원을 산지형에서 평지형으로 변경하려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막히고 다시 산지형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며 "현재 설계를 마무리해 서산시에 건축허가 접수를 한 상태로 다음 달께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분담금 문제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달라"며 "지역과 상생이 중요한 만큼 안산공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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