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집중호우 피해 농가 점검…"신속한 복구" 지시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28일 삼서면에서 호우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장성군 제공)2023.6.28./뉴스1 ⓒ News1 서충섭 기자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에 착수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8일 오전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을 파악했다.

장성에는 27일 오후 9시30분 호우경보가 발령됐다가 28일 오전 9시 해제됐다.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2시간 이상 내리는 등 이틀간 150㎜의 비가 내렸다. 25일 이후 누적 강수량은 205.4㎜를 기록했다.

장성지역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장성호 34.7%, 평림댐 41.9%, 수양제 66.3%, 유탕제 90.4%로 나타났다.

장성군은 사면이 유실된 삼서면 만덕사 진입로를 28일 오전 4시 정리하고 황룡면에서 발생한 정전도 조치하는 등 호우 피해 복구를 신속히 처리했다.

김 군수는 "추가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김 군수는 삼서면 피해복구 현장도 찾았다.

김 군수는 27일에도 북하면 월성리 산사태 취약지역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군은 산사태 우범지역에 △사방댐 구축 △계류보전사업 △산지사방사업 △주민 대피소 확보 등을 추진했다.

피해 농가를 위한 재해대책상황실을 구성해 재해 사전예방과 응급복구, 신속지원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안전보험, 가축재해보험도 운영하며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