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솔라옵틱스, 고휘도 측면발광 광섬유 개발 및 양산화 성공…본격 시장 진출 나서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6. 28. 14: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 갖춘 신개념 광섬유, ㈜O.S.L테크와 협력해 사업 확장
< O.S.L 이미지 컷 / 출처 : 솔라옵틱스 >
에너지 소비, 탄소 저감과 관련해 ESG 경영 이념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에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희소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광소재 개발 선도 기업 ㈜솔라옵틱스가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새로운 유형의 고휘도 측면발광 광섬유 O.S.L(Optical fiber Side Lighting)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 조명 시장에 혁신을 꾀하고 있다.

솔라옵틱스는 현재 O.S.L 기술 관련 국내외 70여 개의 특허 기술 라이센스를 확보한 상태다. 광섬유 조명 분야의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한 세계 유일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솔라옵틱스의 O.S.L은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광섬유 측면에서 방출되는 빛은 광원 대비 최대 90% 수준으로, 낭비되는 에너지가 거의 없는 것이 이점이다. 기술의 확장성도 우수하여 소규모,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에 모두 적합하다.

여기에 O.S.L은 기존 글로벌 기업들이 개발한 측면발광 광섬유와 비교했을 때 최소 10배 이상의 휘도를 자랑한다. 마이크로 렌즈 가공 방법으로 다양한 초미세 광패턴 형상화를 구현하며, 세계 첫 번째로 양산화 첨단 장비의 자체 개발에도 성공했다.

솔라옵틱스의 측면발광 광섬유는 모든 형태로 모양을 만들고 구부릴 수 있을 만큼 유연하여 고도로 맞춤화된 조명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한 내구성과 함께 발열이 없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항공산업, 선박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섬유 O.S.L 소재가 빛을 방출하는 것은 기존의 LED, Laser 광원을 90% 이상 흡수하여 스팟 형태의 조명효과를 구현하는 원리이기 때문이다. 오직 솔라옵틱스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유연하고 다채로운 조명 디자인이 가능하다.

향후 솔라옵틱스는 특허 관리와 원활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O.S.L의 생산을 위해 ㈜O.S.L테크로 독점 판매 권한을 양도한다. ㈜O.S.L테크는 이 권한을 받아서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가공과 유통 관리, 마케팅 등을 담당해 운영하게 된다. 솔라옵틱스와 O.S.L테크의 협력 경영을 통해 보다 빠른 사업 확장의 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옵틱스 관계자는 “자사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인 O.S.L을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발전시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이고자 한다. O.S.L테크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영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단시간 내에 시장을 장악해 안정화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