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내년 개통 예정··포항·삼척 소요시간 55분

최승현 기자 2023. 6. 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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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2층 전경.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는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 개통에 맞춰 삼척 번개시장의 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포항~삼척 간 동해선 철도 건설사업의 2단계인 영덕~삼척 구간(122㎞)은 오는 2024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1단계인 포항~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개통된 바 있다.

경북 포항에서 강원 삼척 사이 166.3㎞를 잇는 단선철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포항~삼척을 5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버스 이동 시간과 비교해 2시간 15분가량 단축되는 것이다.

삼척시는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관광객이 늘어나고, 동해안 지역의 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삼척 번개시장의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삼척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변 역세권 개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정라항 등 항·포구에서 갓 잡아 온 싱싱한 활어회와 생선 등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삼척 번개시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될 것”이라며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 개통에 맞춰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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