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인식 없이도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감면…서비스 확대

박기현 기자 2023. 6. 2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장애인과 유공자가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때 통행료를 편리하게 감면받을 수 있는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휴대전화 위치조회를 통해 지문 인식 단말기가 필요하지 않은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재정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민자고속도로 21개 노선 중 16개 노선은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서비스 도입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서비스 개요(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장애인과 유공자가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때 통행료를 편리하게 감면받을 수 있는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방식은 장애인과 유공자가 지문 인식 단말기를 탑재하고 지문을 인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지문 인식 방식은 4시간마다 혹은 차량 시동 시 인증을 해야 하는데, 지문이 없거나 영유아, 뇌병변 등의 장애가 있는 경우는 지문 등록 및 인증 절차가 복잡한 문제가 있었다.

국토부는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휴대전화 위치조회를 통해 지문 인식 단말기가 필요하지 않은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재정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민자고속도로 21개 노선 중 16개 노선은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유공자 하이패스 이용률은 지난해 5월 기준 47.6%에서 올해 5월 56.0%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수도권 제1순환선 △일산∼퇴계 △용인∼서울 △서울∼문산 등 3개 민자 노선에도 개선된 시스템을 도입한다.

올 하반기에는 나머지 2개 민자 노선에도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 서비스를 추가해 전국 고속도로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유료도로에도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해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한명희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유공자가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