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킬러문항 배제' 엇갈린 반응...'나이스 오류'에 학교 대혼란

YTN 2023. 6.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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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황유진 교사노동조합연맹 수석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방금 이 내용은 유아 사교육에도 정부가 메스를 들겠다는 거고. 어제 교육부가 내놓은 사교육 경감대책의 핵심은 킬러 문항을 제거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최근 3년간의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등장한 킬러 문항도 공개했지만 EBS 교재와 연계한 문항까지 선정되며 오히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더해지고 있다는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말고사를 코앞에 두고, 최근 개통한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이죠. 나이스의 어이 없는 오류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황유진 교사노조연맹 수석부대변인과 함께 내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황유진]

안녕하십니까? 교사노조연맹 수석부대변인 황유진입니다.

[앵커]

오랜 기간 학생들을 가르치셨다고 들었는데 교사노동조합 연맹 소개를 직접 해 주시죠. [황유진] 저는 고등학교에서만 2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고요. 교사노조연맹은 전교조나 한국교총과 다르게 새로운 MZ세대가 주력으로 M세대 65%, Z세대 10% 해서 젊은 세대가 75%로 구성된 새로운 교사 노동조합입니다.

[앵커]

20년 정도 고등학생만 가르치셨다고 하면 언뜻 계산해서 수능 이후 세대를 주로 가르치신 거네요.

[황유진]

저도 수능 이후 세대이고 그런 아이를 가르쳤습니다.

[앵커]

그때도 킬러문항, 사교육 이런 문제가 계속 제기됐었나요?

[황유진]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문화를 가르쳤는데요. 사회문화 같은 경우 수능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거든요. 거기서도 사회문화의 주요 교과의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이 아닌 변별력을 기르기 위한 문항들이 꼭 한 문제씩 출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에서 킬러문항을 제거하겠다는 본 취지는 어떤 것인지 저희가 이해는 됩니다.

[앵커]

방향성에 동의한다, 이렇게 들리거든요.

[황유진]

교육과정 이외의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상식적이고 타당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가 사교육 경감 방안 차원에서 발표됐다는 점에서 생각해 봤을 때 사교육 경감을 시킬 수 있는 방안인가에 관해서는 약간 우려사항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 우려의 목소리를 하나씩 질문드리겠습니다. 어제 사교육 경감대책 발표와 함께 킬러문항 22개가 공개됐는데 사실 킬러문항, 정확하게 합의된 개념이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아직은 초고난도 문항 정도로 와닿는 단어인데 교육부가 내린 정의도 다른 것 같고요. 어떻습니까?

[황유진]

아마 교육부에서는 공교육 과정에서 배우지 않았는데도 출제가 되었기 때문에 많은 재능이라든가 기술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필요한 문항을 킬러문항이라고 표현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22개 문항이 공개되었는데 교육과정 내에서 일반적으로 가르치고 풀 수 있는 문항들은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사실 수능이 처음 도입 목적 자체가 대학에 가서 제대로 교육에,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서 만든 평가라고 했을 때 고차적 사고력을 분별할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되어야 하는 것이 맞고. 그런 차원에서 그 문항들은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교육부의 설명을 보면 공교육에서 다룰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공교육을 기준으로 잡는 것과 교과과정을 기준으로 잡는 것도 다르게 들리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황유진]

그렇죠. 교과과정 내에서 다루면서 고차적 사고를 판별할 수 있는 문항이라면 지금과 같은 형태로도 출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 가지 일각에서는 어떤 지적이 있냐면 교육부가 예시로 내놓은 킬러문항 가운데 정답률이 36%나 되고 EBS가 교제가 연계된 것이다, 이런 지적은 어떤 건가요?

[황유진]

킬러문항이라고 했을 때는 변별력을 위해서 출제를 했다고 하면 정답률의 36%나 나왔다는 것은 변별력에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고요. 또 계속해서 교육부에서는 EBS와 연계해서 출제하겠다고 했었기 때문에 그거를 정상적인 범주 이외의 것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점에서 의문이 듭니다.

[앵커]

교육부는 정답률 같은 걸 공개하면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하고 있는데 저희가 관련 보도를 이어보고 현장 목소리를 들어봐도 일단 킬러문항에 대한 정의가 합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 현장에 오랫동안 계신 선생님으로서 어떤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황유진]

킬러문항을 규정하기 위한. 저는 그보다도 킬러문항이라는 것이 변별력 때문에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변별력이라는 것은 킬러문항을 없앤다고 해서 수능이라는 시험 자체가 변별력을 위한 시험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그거는 어디에서든지 킬러문항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리어 학부모님들이 킬러문항이 없다면 하나라도 틀리면 안 되는구나, 쉬운 문항을 틀리면 등급에서 더 불리하기 때문에 더 걱정을 하시게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차원에서 대안이라고 한다면 저희가 제시할 수 있는 대안보다는 염려되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수능에서 앞으로 그러면 어떤 문제가 나올 것인가. 어려운 문제 내지 말라고 했으니 시간을 더 많이 끌 수 있는 문제, 시간 내에 누가 더 많은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힐 수 있는가라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우려를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만큼 훈련을 더 많이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사교육 기관을 더 찾을 수도 있는 부작용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킬러문항 단순히 없앤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변별력을 위한 수능이란 제도가 살아 있는 한 계속된 논란이다. 조금 전에 하나라도 틀리지 않기 위한, 이쪽으로 흐를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결국 그 하나라도 틀리지 않기 위한 사교육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황유진]

사교육을 받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입니다. 그런데 킬러문항이 없어졌다고 해서 그 불안감이 사라질 것이냐, 그렇지 않다는 거죠.

[앵커]

불안. 결국 이 불안이 이쪽 불안으로 옮겨올 수 있다는 게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변별력 계속 말씀하시는데 수능이 5개월 남은 상황에서 교육부가 변별력 확보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는 점도 현장에서는 혼란의 한 갈래고 꼽히고 있는 대목인데 어떻습니까?

[황유진]

맞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고3 선생님들과 전화통화를 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더 불안하셔서 걱정이 많으시고. 9월 모의고사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9월 모의고사가 아마 다른 사인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앵커]

9월 모의고사는 어떻게 방향이 흘러갈까요?

[황유진]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쉽게 나오지 않을까. 그리고 오늘 시간을 끄는 문항은 주의해야 된다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다른 방안들을 고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보면 6월 모의고사 결과를 보니까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차가 또 역대 최대를 내기도 했거든요. 그렇다 보니 9월 모의고사 때 수학이 쉬워지는 건 아니냐는 전망도 있는데 그렇게 질문드리면 어떻습니까?

[황유진]

그렇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반복학습을 통해서 빨리 보고 판단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이렇게 킬러문항 배제 같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 나오고 나서 전문가들이 학생들에게 해주는 조언의 일반적인 내용이 뭐냐 하면 하던 대로 하라는 주문이 많더라고요. 그런 얘기는 선생님으로서 어떠세요?

[황유진]

그거는 당연하죠. 지금은 흔들릴 수가 없고요. 지금 하던 대로 해야, 좋은 결과까지는 아니어도.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나이스 문제, 수능을 5개월 앞두고 혼란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기말고사를, 그야말로 내일모레가 기말고사였는데 이런 문제가 터져서 선생님들은 더 혼란스러울 것 같기는 해요.

[황유진]

나이스는 초중고등학교에서 모든 학사운영을 하는 데 기본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지금 바로 시험을 앞두고 이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는 거의 업무 마비 상태에 있습니다.

[앵커]

성적이나 생활기록이 또 관리가 되는 거고 교원들의 인사 정보, 시험 답안지 입력과 출력 이런 게 다 이뤄지는 시스템인 거죠?

[황유진]

그렇죠. 저희가 문항 정보를 입력해서 정답지를 입력해 놓고 그리고 학생들의 답을 업로드 시켜서 채점이라는 과정이 이뤄져야 되거든요. 그런데 나이스가 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시험이 제대로 될 것인지에 대해서 논쟁이 있고. 실질적으로 문항 정보표를 인쇄해서 결제를 받아야 그걸 가지고 시험지를 인쇄하는데 문항 정보표도 인쇄되지 않아서 선생님들께서 다 수기로 작업을 하고 계시고요.

[앵커]

그러니까 지금 이번 나이스 논란의 핵심은 성급하게 이른바 지능형 나이스를 공개한 것, 그리고 사태 발발 이후 책임을 현장에 떠넘기고 있다는 것. 그래서 어쨌든 일은 벌어졌으니까 대안을 찾아야 되는데. 어떤 게 실질적일까, 이런 고민을 하기 위한 과정인 것 같은데. 가장 예민한 부분이 평가와 관련해서 여러 오류가 발생한 것 아닙니까? 설명해 주시죠.

[황유진]

지금 A학교의 문항정보표가 B학교로 출력되는 일이 발생한 겁니다.

[앵커]

문항정보표라는 건 주관식이나 시험 구성을 얘기하는 건가요?

[황유진]

시험 정답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험 정답지가 나이스에 올라가 있는데 그 나이스에 올라간 정답지가 다른 학교로 출력이 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교육부가 공문을 보냈는데요. 그 이유는 A학교에서 올린 정답지가 어느 학교로 출력이 됐는지조차도 확인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출제된 문항이 있다고 하면 그 문항의 순서를 바꾸라고 하는 공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고등학교에서는 시험 직전에 한 과목에서 한 문항만 다시 재편집을 해도 선생님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후로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재시험을 볼 수 있는 문제고, 학생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 지금 전국에서 많은 선생님들이 인쇄를 해놓은 시험지는 파쇄를 해야 하고 다시 재편집하고 재인쇄하고. 그다음에 저희는 시험지 싸는 걸 재분철이라고 하는데요. 재분철을 해야 되고 파쇄가 안 됐다면 그 시험문제지를 다시 보안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그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요.

[앵커]

그러니까 선생님들 입장에서 억울한 게 분명히 방학 때 하라고 했는데 이걸 학기 중에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고 그 책임을 시험문제 다시 내라고 하는 우리에게 떠넘기냐는 게 선생님들의 불만 아니겠습니까?

[황유진]

그렇죠. 저희 같은 경우 작년에도 시연을 요구했었습니다. 4세대 나이스 어떻게 될 것인지 시연을 요구했고 그리고 올해도 1, 2월에 하겠다고 했는데 하지 않아서 4월달에 다시 요구했습니다. 그랬더니 6월에 개통을 앞두고 베타 테스트 기간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시험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교육부는 답변을 했습니다. 그런데 베타 테스트가 자료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매뉴의 특징을 확인하는 상황이었고 자문단의 활동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의견수렴이 충분히 되지 않은 것으로 저희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베타 테스트라고 하지만 의미 있는 테스트는 아니었던 거죠. 그러다가 4월에 만났을 때 분명 6월 그 시기는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고 그다음에 수행평가까지 합산되는 기간이며 그다음에 생기부 입력과 대학 입학 성적을 산출해야 되는, 전송해야 되는 기간이기 때문에 그때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그것은 교육대재앙이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신중해야 된다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앵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대입 수시전형이 있기 때문에, 9월부터. 6월에 했어야 된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더라고요.

[황유진]

그런데 그렇게도 얘기하셨지만 저희한테는 학부모서비스를 가장 적게 덜 찾는 기간이기 때문에 통계를 내서 그 기간을 선정했다고 얘기했었습니다.

[앵커]

학부모서비스라는 건 나이스에 접근하는 학부모의 빈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황유진]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까 7월이 계약 만료였기 때문에 이랬던 것이 아닌가, 저희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교육부에서 물밑으로라도 해명이나 그런 걸 들은 게 있습니까?

[황유진]

저희한테 담당자분께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앵커]

교사노조연맹이 의원실과 공동으로 긴급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니까 96.8%가 한 번 정도라도 이 시스템 접속 오류를 겪은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더라고요.

[황유진]

대다수의 선생님들께서 불편을 겪으셨고요. 오늘만 하더라도 창이 열리는 데 1분 넘게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오늘도 그래서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지금 보면 4세대 나이스는 오류가 많고 기말고사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일부에서는 차라리 올해까지 3세대를 쓰고 이게 안정화되면 4세대를 쓰는 게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도 있는데. 어떤 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까요?

[황유진]

저도 제안을 했던 바인데요. 학교 성적과 학생과 관련된 자료는 안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한 4세대를 쓰는 것이 아니라 3세대로 돌아가서 쓰는 것이 가장 지금으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 시스템이 4세대로 바뀌었는데 다시 3세대로 갔을 때도 혼란은 없을까요?

[황유진]

있습니다. 교육부에 확인해본 결과 자료 이관을 다시 해야 하고 연계된 기관들을 설정해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4세대 같은 경우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해서 배달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건 치명적인 오류고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여기에 대입전형을 맡길 수 있을까. 그것이 더 큰 혼란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교육부에서 좀 더 냉철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2002년도에 1세대가 등장했고 3번 정도 개편이 있었다고 하는데 2002년, 2006년, 2011년에 3세대였는데 그때는 이런 혼란이 없었나요?

[황유진]

2011년도에도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학생 성적 처리를 하는 데 문제가 있었고요. 생기부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앵커]

그때 혹시 어떻게 해결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황유진]

분명 제가 경험을 했었는데.

[앵커]

시간이 10년도 전이기 때문에.

[황유진]

그때도 저희가 혼란이 너무 컸기 때문에 저희가 이번에 그렇게 강하게 주장을 했던 거거든요.

[앵커]

이제라도 교육부가 4세대, 3세대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현실적으로 교육부가 책임을 진다면 어떤 식으로 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 시점에서?

[황유진]

우선 상황이 빨리 해결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제가 기술적인 건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학생 안정을 생각한다면 3세대로 가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나서 4세대가 충분히 검증되고 안정을 되찾은 후에 적용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시점은 올해까지로 보시나요?

[황유진]

그렇죠. 지금 대입 자료는 9월에 넘어가야 하는데. 지금 불안한 상황이니까요.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황유진 교사노조연맹 수석부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황유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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