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RT 예매·자동차 검사·국립수목원 예약 서비스 시작

행안부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 일환

27일부터 네이버지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SRT 승차권 예매 서비스. /사진=네이버

네이버(NAVER)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에 참여해 SRT 승차권 예매 등 일부 공공서비스를 네이버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는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 웹·앱에서만 제공했던 다양한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제공하고 사용자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행안부 공모에서 협력 사업자로 선정된 후 △SRT 승차권 예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광릉숲)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서비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서비스를 네이버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이날부터 △SRT 승차권 예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예약 △국립수목원 간편예약 서비스를 시작하며 △인천국제공항 지도서비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서비스는 준비 중이다.

SRT 승차권 예매 기능은 네이버지도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는 네이버 포털 검색에서, 국립수목원(광릉숲) 예약은 네이버 포털 검색이나 지도의 예약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디지털서비스개방 선도서비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 이번 협업은 네이버의 사업 방향성과 국민의 편의 증진이라는 행정안전부의 취지가 맞닿는 부분에서 진행된 사업으로서 네이버 플랫폼 전반의 편리함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