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찰스 3세가 사랑한 명품 향수 크리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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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명품 재벌 케링그룹이 향수 업체 크리드를 인수한다.
크리드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향수 업체로 263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2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케링그룹이 빠르게 성장 중인 화장품 및 향수 부문 확장을 모색하면서 크리드를 인수한다"고 전했다.
크리드는 에스티로더가 소유한 영국 브랜드 조말론에 이어 고급 향수 부문 매출 2위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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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명품 재벌 케링그룹이 향수 업체 크리드를 인수한다. 크리드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향수 업체로 263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1760년 대관식 때 크리드 향수를 사용할 만큼 향수계의 명품으로 꼽힌다.
2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케링그룹이 빠르게 성장 중인 화장품 및 향수 부문 확장을 모색하면서 크리드를 인수한다”고 전했다.
현재 크리드 소유주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다. 크리드는 블랙록 산하의 롱텀 프라이빗 캐피털 사모펀드로부터 크리드를 인수한다. 다만, 양사는 거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크리드는 에스티로더가 소유한 영국 브랜드 조말론에 이어 고급 향수 부문 매출 2위 브랜드다. 크리드는 지난 3월 31일 마감한 회계연도 기준, 2억5000만 유로(약 356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크리드는 남자 향수 아벤투스 등 36개 직영점을 포함해 전 세계에 약 14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케링그룹과 같은 패션 회사는 미용 제품을 직접 운영하기보다 제삼자에게 브랜드 라이선스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명품 시장에 진입하는 소비자를 위한 관문으로 미용 제품이 쓰이면서 명품 회사들이 화장품이나 향수 등과 같은 미용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프랑수아 팔루스 케링그룹 전무이사는 “향수는 패션과 액세서리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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