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믿은 내가 호구..." 소래포구 꽃게 바꿔치기 재차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가지 요금, 호객 행위 등 시장 내 악습 근절을 약속한 인천 소래포구 인근 시장이 꽃게 '바꿔치기' 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A씨에 따르면 꽃게를 판매하던 상인은 "요즘 소래포구에서 '다리 없는 꽃게' 때문에 난리 났는데 우리와는 상관없다"며 "뉴스에 나온 것이 소래포구에서 구입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억울하다"고 강조했으나 A씨는 "상인 대표가 큰절하면서 달라지겠다고 사죄한 걸 믿은 내가 호구였다"며 다리 없는 꽃게 사진을 공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가지 요금, 호객 행위 등 시장 내 악습 근절을 약속한 인천 소래포구 인근 시장이 꽃게 '바꿔치기' 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티니 보배드림에는 최근 소래포구에 방문해 꽃게를 구매했으나 상태가 좋지않다는 주장이 담긴 A씨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식사 후 같이 간 동생이 식당 앞에서 판매하는 꽃게를 구입하길래 따라 샀다"며 "가게에서 보여준 꽃게에 다리도 다 붙어있고 알도 꽉 차 있었다. 동생은 수꽃게 5만원어치, 나는 암꽃게 2kg을 6만원에 샀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꽃게를 판매하던 상인은 "요즘 소래포구에서 '다리 없는 꽃게' 때문에 난리 났는데 우리와는 상관없다"며 "뉴스에 나온 것이 소래포구에서 구입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억울하다"고 강조했으나 A씨는 "상인 대표가 큰절하면서 달라지겠다고 사죄한 걸 믿은 내가 호구였다"며 다리 없는 꽃게 사진을 공유했다.
한편, 소래포구전통어시장상인회, 인천수협소래어촌계, 소래영남어시장 등 주요 단체에 가입된 상인 100여명은 지난 14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에서 자정대회를 열고 '위생 청결 준수', '고객 신뢰 회복'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행진하며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버스서 `딱 걸린` 몰카 50대男…승객·기사 대활약 있었다
- `깍두기 인사`에 "형님"...영화 `친구` 폭력조직 두목 결혼식, 경찰 출동
- `400만원 차 수리비` 초등생에 요구하던 30대 차주…"누리꾼에 딱 걸렸어"
- 여고생과 교실서 상습 성관계한 40대 교사…일본 교육계 발칵
- "싸가지 없는 XX" 초등생에 혼잣말 욕설 50대 女교사…`선고유예`
- 공정위, 쿠팡 PB 제재에… 주춤했던 `플랫폼법` 탄력받나
- HBM 이을 차세대 메모리 `CXL`, 패권다툼 시작됐다
- KB 1위 탈환… 4대금융 2분기 실적은?
- 서울은 로또·지방은 미달… 분양 양극화
- PB 상품 위축 우려… 공정위 "규제 아닌 불공정 행위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