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줄리언 샌즈 추정 유해 발견…실종 5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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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등산을 갔다가 실종된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65)로 추정되는 유해가 24일(현지 시각) 발견됐다.
2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토요일 오전 10시쯤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40마일 이상 떨어진 볼디산 황야에서 사람의 유해를 발견했다는 등산객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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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등산을 갔다가 실종된 영국 출신 배우 줄리언 샌즈(65)로 추정되는 유해가 24일(현지 시각) 발견됐다.
2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토요일 오전 10시쯤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40마일 이상 떨어진 볼디산 황야에서 사람의 유해를 발견했다는 등산객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해가 발견된 볼디산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곳으로 샌즈가 5개월 전 실종된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것이 샌즈의 유해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신원확인이 이뤄지지 않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안관국은 유해를 수습해 검시소로 옮겼다고 말하며 유해의 신원은 일주일 내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더 자세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샌즈는 지난 1월13일 볼디산으로 홀로 하이킹을 떠났다가 실종됐다. 그가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고 보안관국은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공중 및 지상 수색을 벌였으나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보안관국은 지난 17일을 포함해 1월부터 현재까지 8차례의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나 샌즈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따뜻해졌어도 볼디산의 다수 지역에 3m(10피트) 이상의 얼음과 눈이 쌓여 있고 지형이 가팔라 수색대가 접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샌즈는 1985년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영화 '전망 좋은 방'에서 헬레나 보넘 카터의 상대 '조지 에머슨'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워락' '아라크네의 비밀'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오페라의 유령' 등 150개가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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