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괴담정치는 '좀벌레 정치'…이재명 사과해야"

하종민 기자 2023. 6. 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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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사드기지·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주장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괴담 정치는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를 좀먹는 적폐다. '좀벌레 정치'는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민주당에게 객관적 사실은 애당초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오로지 전 정부를 힐난하고, 중국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치적 목적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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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치적 목적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이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사드기지·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주장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괴담 정치는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를 좀먹는 적폐다. '좀벌레 정치'는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2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민의힘이 26일 더불어민주당의 사드기지·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주장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의 괴담 정치는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를 좀먹는 적폐다. '좀벌레 정치'는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민주당에게 객관적 사실은 애당초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오로지 전 정부를 힐난하고, 중국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정치적 목적뿐"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지난주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기준치의 0.19%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6년 만에 '전자파 참외'의 괴담에서 벗어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6년 전 민주당은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아'라는 괴담송으로 국민들을 현혹시켰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민주당은 사과 한마디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2018년 3월 문재인 정부가 이미 사드 기지에 대한 전자파 측정을 통해 사드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쉬쉬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환경영향평가가 늦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여기에 어떤 부당한 외압이 행사됐다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환경영향평가 지연에 대한 감사와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민주당이 이번에는 후쿠시마 괴담을 들고나왔다. 백번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과학자를 돌팔이로 치부하고, 과학적 사실을 외면한 채 또다시 공포를 조장하는 정당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드 괴담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라"며 "괴담은 순식간에 유포되지만, 이를 규명하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괴담 정치에 맞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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