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에 취업하려면?…내달 3일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서울시·외교부 공동개최, 4년 만에 서울시청서 열려
세계보건기구·유니세프 등 국내외 기구 17곳 참여

[서울=뉴시스]2023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유엔사무국,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시티넷(CityNet) 등 국제기구에 취업해 관심을 둔 이들에게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는 놓치기 힘든 기회다.

서울시와 외교부가 다음달 3일 서울시청에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공동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국제기구(10개) ▲서울 소재 국제기구(7개) 등 총 17개 국제기구가 참여한다.

참여 해외국제기구는 ▲유엔사무국 ▲유엔개발계획(UNDP) ▲유니세프(UNICEF)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국제형사재판소(ICC)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다.

서울 소재 국제기구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시티넷(CityNet) 사무국 ▲유니세프(UNICEF) 서울 연락사무소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한국사무소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UNESCO APCEIU) 등이 참가한다.

2015년부터 서울시와 외교부가 함께 개최해 온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는 연평균 600여명이 찾는 등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정보 획득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소재 국제기구 10곳은 현장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해외 국제기구 인사관계자가 직접 소개하는 기구별 채용 제도, 이력서 작성요령 등 생생한 취업 노하우를 제공한다.

서울소재 국제기구들은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 채용 및 인턴십 제도 안내와 홍보전도 진행한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국제기구 모의면접 참가 희망자는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서울 소재 국제기구 모의면접 희망자는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홈페이지(http://unrecruit.mof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기현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4년 만에 서울시청에서 다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제기구 진출이나 해외 취업을 꿈꾸고 있는 많은 참석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기구와 직접 소통할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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