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정체전선 글피 중국으로...오늘~내일 30~100㎜ 비

이승륜 기자 2023. 6. 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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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부산 울산 경남에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26일)까지 이어져 모레까지 계속된다.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여파로 어제 오전부터 오늘 오전 4시까지 부사 울산 경남에는 각각 20~6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부터 내일 밤(내일 오후 6시~모레 0시)까지 비가 계속돼 예상 강수량은 부산 울산 경남 각각 30~100㎜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레에도 부산 울산 경남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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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부산 울산 경남에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26일)까지 이어져 모레까지 계속된다. 경남 하동과 통영 거제 남해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한동안 강한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관련 안전 사고 예방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오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정체전선은 내일 남해로 이동하고 모레 남해에서 점차 사라지겠다. 이 과정에서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도 내일까지 날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정체전선은 글피 중국 산둥반도로 가 활성화 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를 일으킨 정체전선의 이동 경로. 기상청 제공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여파로 어제 오전부터 오늘 오전 4시까지 부사 울산 경남에는 각각 20~6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부터 내일 밤(내일 오후 6시~모레 0시)까지 비가 계속돼 예상 강수량은 부산 울산 경남 각각 30~100㎜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에는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에도 부산 울산 경남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므로 해당 지역 거주자나 이동자는 피해가 적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 역류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안전사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므로 야영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를 조심하고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맛비가 내린 여름의 어느 날 부산 동래구 동래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오늘 기온은 평년(최저 18~20도, 최고 25~28도)과 비슷하고 내일(27일)과 모레(28일)는 평년보다 높다. 특히 내일과 모레는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더 높다.

오늘 오전 8시 기온은 부산 23도 울산 24도 경남 21~25도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6도 울산 26도 경남 25~28도로 어제(22~29도)와 비슷하며 평년(25~28도)과 비슷하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3도 경남 21~23도로 평년(18~20도)보다 2~4도 높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6도 울산 30도 경남 26~31도로 평년(25~28도)보다 1~3도 높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2도 울산 22도 경남 21~23도로 평년(18~21도)보다 1~4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7도 울산 31도 경남 26~33도로 평년(25~28도)보다 1~5도 높겠다.

내일 오전까지 부산 울산 경남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분다. 모레까지 남해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밤(오후 6시~내일 0시)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되는 남해 동부 안쪽 먼 바다와 동해 남부 남쪽 먼 바다에는 내일 밤까지 9~16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1.5~3.5m의 물결이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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