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제주 ‘폭우’· 서울 '폭염'...내일 전국 2023년 장마 시작

2023. 6.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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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늘날씨,내일날씨 ©bntnews

일요일인 오늘(25일) 제주도는 흐리며 2023년 장마가 시작 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가 되겠다.

전날(24일) 늦은 밤부터 장마가 시작된 제주도는 비가 이어지겠고, 오후부터 전남해안, 밤부터 경남서부남해안은 시간당 30mm 이상(특히 제주도는 시간당 50m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오늘(26일) 강풍,풍랑,호우,폭염 기상특보 현황

제주도에는 현재(25일 16시)까지 50~20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산지와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총 500mm 내외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내일(26일)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모레(27일) 다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새벽엔 전남해안까지, 같은 날 오후부터는 호남 전역과 경남에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밤이 되면 충청과 경북남부에도 비가 오겠다.

고온다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첫 장맛비부터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양이 많겠다.

24일 밤부터 25일까지 강수량은 제주 50~120mm, 전남·경남 30~80mm, 전북 20~60mm, 충청·경북남부 5~20mm로 예상된다. 제주산지와 제주중산간에는 최대 150mm 이상, 전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에는 최대 100mm 이상 비가 올 수도 있겠다.

제주에는 25일 새벽부터 비가 시간당 50mm이상 쏟아지면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겠다. 또한 전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에 각각 25일 오후와 밤부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mm 이상 오겠다.

기상청은 특히, 일부 지역은 하루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또 폭우가 쏟아질 때도 있으니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는 물론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경우에도 대비해야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27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모레부터 제주도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인 내일(26일) 정체전선(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가 되겠다. 기온은 전날(25일)보다 2∼7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맛비는 27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내일(26일) 오전 전국날씨

2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mm(많은 곳 300mm이상), 전라·경남권 50∼120mm(많은 곳 150mm 이상), 충청·경북권 30∼100mm다.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 울릉도·독도·서해5도는 내일(26일) 하루 30∼100mm, 강원 동해안은 10∼5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처럼 장마 시작부터 장대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상청은 27일까지 제주산지에 최대 5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모레(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래와 같은 시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제주도: 오늘 밤까지/ 시간당 40~60mm △ 전라권: 오늘 오후~내일(26일) 오전/시간당 20~40mm(전남해안 시간당 40~60mm) △ 경남권: 오늘 밤~내일(26일) 오전/시간당 20~40mm(지리산, 남해안 시간당 40~60mm) △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내일(26일) 새벽~오전, 늦은 오후~밤/ 시간당 20~40mm △ 남부지방, 제주도: 내일(26일) 밤~모레(27일) 오전/ 시간당 20~40mm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기상청: 내일(26일) 오후 전국날씨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대구 28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5도 △제주 30도다.

제주에는 바람이 순간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서해안에도 시속 55km 이상 강하게 불겠다.

서해 먼바다와 제주 먼바다, 제주 서부 앞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 시속 30~60km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해상과 남해상,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7일(화)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안전·교통사고에 유의해야겠다. 27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기상청: 모레(27일) 화요일 오전 전국날씨

기상청은 특히,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이 고립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8일(수) 정체전선(장마)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수)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겠다.

29일(목)부터 30일(금) 사이 전국에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7월 1일(토)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7월 2일(일) ~ 5일(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장마기간 중부지방 평균 31.5일‧ 강수량 378.3mm

한편, 기상청 기상자료에 따르면 장마 시작일, 장마시기는 평년값은 중부지방은 6월25일, 남부지방은 6월23일, 제주지방은 6월19일이다.

장마기간은 중부지방이 평균 31.5일 강수일수 평균 17.7일, 평균 강수량은 378.3mm이다.

최근 10년간 장마 평균값 종료일(끝)은 중부지방은 7월26일, 남부지방은 7월24일, 제주지방은 7월20일이다. 

장마기간 중 전국 평균 강수량이 가장 많은 해는 2020년으로 696.5mm, 가장 적은해는 2014년 146.2mm이다.

기상청은 과거 장마 예상시기를 발표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장마 예상시기가 많이 변하고 정확도가 떨어져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장마예보는 하지 않고 통계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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