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목동점 재단장 100일…"MZ세대·목동맘 다 잡았다"

전성훈 2023. 6. 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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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재단장 100일을 맞은 목동점의 방문 고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리뉴얼을 통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전문관'을 조성하고 가족 친화적인 공간을 확대해 기존의 4050세대 고객에 더해 젊은 층 고객까지 유인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3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100일간 목동점 방문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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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현대백화점은 재단장 100일을 맞은 목동점의 방문 고객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리뉴얼을 통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전문관'을 조성하고 가족 친화적인 공간을 확대해 기존의 4050세대 고객에 더해 젊은 층 고객까지 유인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3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100일간 목동점 방문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증가했다. MZ세대를 겨냥해 재단장한 별관은 21.8% 늘었다.

리뉴얼 이후 구매 고객의 연소화 경향도 뚜렷했다. 해당 기간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39.6세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세 낮았다.

구매력을 갖춘 '목동맘' 유입도 늘었다. 목동과 신정동, 신월동 등에 거주하는 30∼50대 여성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증가했다.

목동점은 이번 리뉴얼로 MZ세대가 먹고 마시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전문관 '센트럴 커넥션'을 만들었다. 트렌디한 패션·식음료(F&B) 브랜드를 입점시켜 젊은 층의 취향과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가족 친화적 공간도 확충했다. 기존의 가족 휴게공간인 '글라스하우스'와 야외 하늘정원에 더해 키즈 전문관 '쁘띠플래닛' 내에 키즈카페 '플레이타임', 영화관 '메가박스 더 부티크' 등을 조성했다.

문삼권 현대백화점 목동점장은 "'매일 새로운 행복의 발견'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연령별로 다양한 니즈를 지닌 가족 구성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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