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표 먹거리, 뒷고기 ‘브랜딩’...속도낸다

박동필 기자 2023. 6. 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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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브랜딩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6일 김해시청에서 '김해 뒷고기, 어디까지 해봤니?'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 처럼 김해시와 문화재단은 지난달 3일 봉황~부원동 일대 600m 구간을 뒷고기 거리로 지정한데 이어 뒷고기를 지역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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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음식 명인 초청 특강...지역 상인,시민 상대 홍보전
내년 10월 전국체전때 대표 먹거리로 소개
김해를 본사하는 프랜차이즈 만들어 지역 경제 견인과 일자리 창출 유도

경남 김해시의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브랜딩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6일 김해시청에서 ‘김해 뒷고기, 어디까지 해봤니?’를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김해 뒷고기를 내용으로 하는 강연 포스터. 김해시 제공


청와대 한식조리장을 역임했던 김규형 셰프를 초청해 뒷고기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이다. 김 셰프는 ▷김해 뒷고기 개발 현황과 추후 방향성▷신개념 외식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R&D▷김해 뒷고기 창업 현황과 창업 방향성 등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뒷고기 외식 문화 활성화와 브랜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역상인, 시민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이 처럼 김해시와 문화재단은 지난달 3일 봉황~부원동 일대 600m 구간을 뒷고기 거리로 지정한데 이어 뒷고기를 지역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뒷고기 거리를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음식거리로 만든데 이어 김해를 본점으로 하는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를 육성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가깝게는 뒷고기 거리를 확대해 향후 대구 안지랑곱창골목과 맞먹는 전국적 먹거리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 곳은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대구의 맛집거리로 명성이 나있다.

당장 내년 10월 전국체전 때 손님맞이 대표 음식으로 적극 홍보키로 했다. 저렴한 메뉴부터 고급 메뉴까지 다양한 품목을 내놓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중이다.

뒷고기는 도축업이 발달한 김해의 70~80년 당시 돼지 부산물을 떼어내 팔아 근로자들의 애환을 달랜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다. 저렴하고 독특한 맛이 특징으로 허영만의 만화인 식객에도 ‘김해 뒷고기편’이 소개되기도 했다.

김해시 부원동 뒷고기 거리 일대. 70년대 처럼 밤이되면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풀리는 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박동필 기자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뒷고기를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김해 뒷고기 관련 강연 개최와 유튜브 영상 제작 등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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