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80%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반대”

황동진 2023. 6. 25. 10:1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인의 약 80%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계획에 반대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최대 노동단체 홍콩공회연합회(FTU)는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를 발표하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콩공회연합회는 이달 홍콩 성인 6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80% 이상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우려를 표했고, 약 80%가 방류 계획에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이유로 응답자의 63.1%는 일본산 식품의 구매를 줄이겠다고 답했고 51.9%는 일본 방문을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응답자의 40% 이상은 홍콩 정부의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선량 검역 강화 계획을 지지했고, 약 25%는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의 식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약 20%는 단기적으로 일본산 모든 수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 금지를 촉구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60% 이상은 일본 정부의 식품 안전성 검사에, 약 50%는 수입 식품에 대한 홍콩 정부의 방사선 측정 과정에 확신이 없다고 각각 답했습니다.

홍콩 당국 자료에 따르면 현지 전체 식품 공급에서 일본 수입품은 약 2%로 홍콩 전체 해산물 소비의 6.75%가 일본산입니다.

앞서 홍콩 당국은 지난 11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후쿠시마와 그 인근 지역인 지바, 군마, 이바라키, 도치기 등 일본 5개 현 농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동진 기자 (a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