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장마 시작부터 ‘집중호우' ...경기,강원 '폭염'

2023. 6. 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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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늘날씨,내일날씨 ©bntnews

일요일인 오늘(25일) 제주도는 흐리며 2023년 장마가 시작 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3~3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다음과 같은 기상특보를 발효했다. 

△전라남도(흑산도.홍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에 강풍주의보를, △서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 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에 호의경보를, △제주도(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 추자도)에 호우주의보를, △경기도(연천, 가평), 강원도(홍천평지, 춘천)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기상특보 현황

전날(24일) 늦은 밤부터 장마가 시작된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 오후부터 전남해안, 밤부터 경남서부남해안은 시간당 30mm 이상(특히 제주도는 시간당 50m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새벽엔 전남해안까지, 같은 날 오후부터는 호남 전역과 경남에까지 비가 확대되겠다. 밤이 되면 충청과 경북남부에도 비가 오겠다.

고온다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첫 장맛비부터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양이 많겠다.

24일 밤부터 25일까지 강수량은 제주 50~120mm, 전남·경남 30~80mm, 전북 20~60mm, 충청·경북남부 5~20mm로 예상된다. 제주산지와 제주중산간에는 최대 150mm 이상, 전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에는 최대 100mm 이상 비가 올 수도 있겠다.

제주에는 25일 새벽부터 비가 시간당 50mm이상 쏟아지면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겠다. 또한 전남해안과 경남서부남해안에 각각 25일 오후와 밤부터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mm 이상 오겠다.

기상청은 특히, 일부 지역은 하루에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또 폭우가 쏟아질 때도 있으니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는 물론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경우에도 대비해야겠다.

©기상청: 오늘(25일) 오후 전국날씨

주요 도시별,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 모레부터 제주도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인 내일(26일) 정체전선(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가 되겠다. 기온은 전날(25일)보다 2∼7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내일(26일) 오전 전국날씨

이번 장맛비는 27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mm(많은 곳 300mm이상), 전라·경남권 50∼120mm(많은 곳 150mm 이상), 충청·경북권 30∼100mm다.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 울릉도·독도·서해5도는 내일(26일) 하루 30∼100mm, 강원 동해안은 10∼5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처럼 장마 시작부터 장대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27일(화)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안전·교통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특히,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이 고립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8일(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이어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장마)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수)까지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가 되겠다.

29일(목) ~ 7월 1일(토)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29일(목) 전국에 비가 오겠고, 30일(금)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29일(목)~7월 1일(토) 제주도에 비가 이어제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7월 2일(일) ~ 4일(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전망된다.

장마기간 중부지방 평균 31.5일‧ 강수량 378.3mm

한편, 기상청 기상자료에 따르면 장마 시작일 평년값은 중부지방은 6월25일, 남부지방은 6월23일, 제주지방은 6월19일이다.

장마기간은 중부지방이 평균 31.5일 강수일수 평균 17.7일, 평균 강수량은 378.3mm이다.

최근 10년간 장마 평균값 종료일(끝)은 중부지방은 7월26일, 남부지방은 7월24일, 제주지방은 7월20일이다. 

장마기간 중 전국 평균 강수량이 가장 많은 해는 2020년으로 696.5mm, 가장 적은해는 2014년 146.2mm이다.

기상청은 과거 장마 예상시기를 발표했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장마 예상시기가 많이 변하고 정확도가 떨어져 국민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장마예보는 하지 않고 통계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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