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땀냄새 나나?’…여름철, 옷 제대로 세탁·건조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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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냄새'에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해지는 계절이다.
평소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 주변 사람들의 표정이 굳은 것만 봐도 자신의 체취부터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옷에 다량의 땀이 베어있는 채로 방치될 경우,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옷감에 스며들어 세탁 이후까지 남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집안 특유의 냄새나 적정 습도를 관리하는 것 또한 체취 제거에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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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선풍기 등 동원해 건조 시간 줄여야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여름철은 '냄새'에 그 어느 때보다 민감해지는 계절이다. 평소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 주변 사람들의 표정이 굳은 것만 봐도 자신의 체취부터 의심하기도 한다. 본인의 체취엔 둔감하기 쉽다는 점 또한 걱정을 부채질한다. 한 공간 사람들 전부가 맡는 내 체취를 나만 모를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것 자체는 개인별 체질에 속하므로 고치는 법도 마땅치 않다. 최선의 방법은 역시 입는 옷이라도 자주, 제대로 세탁하는 것이다. 여름철 빨래 요령 3가지를 알아본다.
▲ 입은 날 세탁하기
빨래를 매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일정 정도 빨랫감이 쌓일 때까지 빨래통에 쌓아뒀다가 한 번에 세탁기에 넣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옷에 다량의 땀이 베어있는 채로 방치될 경우,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옷감에 스며들어 세탁 이후까지 남을 가능성이 높다. 여름엔 소량이라도 자주 옷감을 세탁하는 게 바람직한 이유다.
▲ 신속한 건조
습도가 높은 여름엔 빨래가 완전히 건조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보통은 입을만한 다른 옷들이 있으므로 크게 괘념치 않게 된다. 그러나 체취가 걱정인 사람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습한 상태로 오래 유지된 옷에서 냄새가 날 수 있어서다. 따라서 세탁이 끝났다면 제습기나 선풍기를 동원해 최대한 빨리 옷을 말리는 게 중요하다. 햇볕이 좋은 날 밖에 세탁물을 너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 집안 냄새 및 습도 관리
집안 특유의 냄새가 체취처럼 몸에 머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옷도 마찬가지다. 집안 특유의 냄새가 강할 경우, 어떻게 세탁을 해도 건조 과정에서 집안의 냄새가 스며들기 쉽다. 특히 집안의 높은 습도로 곳곳에 곰팡이가 증식했을 경우, 특유의 곰팡이 냄새가 옷에 스며들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집안 특유의 냄새나 적정 습도를 관리하는 것 또한 체취 제거에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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