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코스에서 선전한 양희영, 둘째날 16위로↑…김효주의 '빛난 뒷심' [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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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다투었던 양희영(34)과 김효주(28)가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선전을 펼쳤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1·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는 날씨, 코스의 난이도 등 '언더파'를 작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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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다투었던 양희영(34)과 김효주(28)가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선전을 펼쳤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1·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는 날씨, 코스의 난이도 등 '언더파'를 작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오버파'가 속출한 가운데, 양희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를 기록, 공동 44위에서 공동 16위로 올라섰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양희영은 초반 3개 홀에서 파를 써낸 뒤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2타를 까먹었다.
이후 16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은 양희영은 후반 4~9번, 6개 홀에서 4개 버디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앙희영은 지난주 공동 3위로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전날 5오버파 공동 106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전반 1~7번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홀과 10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써내는 바람에 한때 중간 성적 7오버파까지 밀려났다.
컷 통과가 쉽지 않아 보인 김효주는 그러나 1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6번홀(파3) 버디에 힘입어 컷 기준 이내로 진입했다.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뽑아내며, 1라운드 때보다 57계단 도약한 공동 49위(합계 4오버파 146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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