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코스에서 6개 버디 잡아낸 고진영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각오로" [LPGA 메이저]

강명주 기자 2023. 6. 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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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궂은 날씨 속 난코스에서 치러진 대회 둘째 날 2타를 줄인 공동 8위(합계 1언더파)로 25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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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R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고진영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Darren Carroll_PGA of Americ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궂은 날씨 속 난코스에서 치러진 대회 둘째 날 2타를 줄인 공동 8위(합계 1언더파)로 25계단 상승했다.



 



고진영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도 마음에 드는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앞두고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생각으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진영은 "사실 부담감이 많이 있는데, 그 부담감을 내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기 때문에 경기를 앞두고 집중을 하려고 노력했다. 계속 내 자신에게 조금 더 끝까지 한계를 밀어 붙였다"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답게 어려운 코스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티샷부터 퍼팅까지 그렇게 쉬운 게 없다. 이 코스는 계속 한 샷 한 샷 집중을 요하는 코스인 것 같다.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면 바로 피드백이 오는 골프장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진영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낸 고진영은 "퍼팅이 잘 됐고, 샷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은 샷도 몇 개 있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고진영은 "(오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버디도 많았지만 보기도 많았다. 날씨가 조금 어려웠고, 메이저 대회라고 생각하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더 극복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본인만의 루틴이나 방법이 있나'는 질문에 고진영은 "그런 건 없다. '공이 비뚤게 가면 얼마냐 가겠냐'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했다"고 답했다.



 



내일이나 모레도 비 예보가 있다. '날씨에 바뀌는 플레이 전략이 있나'는 추가 질문에 고진영은 "그린 스피드가 느려질 것이기 때문에, 그린 스피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원래 비가 오면 몸이 무거워지고 거리도 편차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일 라운드에서 조금 더 집중하고 보완할 점'을 묻자, 고진영은 "지금 하는 것처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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