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대형 1주새 1000만~2500만원 내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하게 0.01% 떨어졌다. 재건축이 6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와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0.01%씩 내렸다.
서울은 아파트 매매 가격은 강남권과 마포에서 2주 이상 변동이 없었고 중저가 지역에선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도봉(-0.09%) 중구(-0.09%) 강북(-0.05%) 성동(-0.04%) 용산(-0.03%) 관악(-0.02%) 성북(-0.02%)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2단지가 250만~1500만원 하락했다. 중구는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등이 1000만~2000만원 빠졌다. 강북은 수유동 수유래미안, 수유벽산1차 등이 500만원가량, 성동에선 행당동 행당대림이 25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남(0.01%)은 개포동 대청, 대치2단지 등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8%)과 평촌(-0.02%)에서 하향 조정됐으며 나머지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8단지선경코오롱, 문촌5단지쌍용한일 등이 500만~3000만원 떨어졌다. 평촌은 평촌동 꿈건영3단지, 꿈라이프가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시흥(-0.06%) 남양주(-0.05%) 안성(-0.04%) 안산(-0.02%) 고양·김포·부천·평택(-0.01%)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시흥은 정왕동 서해2차, 한일, 금강 등 구축 단지 위주로 1000만원가량 내렸다. 남양주는 화도읍 신명스카이뷰그린과 신한토탈 등이 500만~1000만원, 안성은 공도읍 쌍용스윗닷홈이 500만원 빠졌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이 2주 연속 0.01% 하락에 그치면서 보합(0.00%) 전환이 임박해졌다. 강남이 3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고 마포(0.02%)도 이번주 상승세로 전환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은 -0.01%로 집계됐다.
서울은 비강남권과 구축 아파트 위주로 아파트 전세가격이 조정됐다. 중구(-0.10%) 강북·용산·종로(-0.05%) 광진·서대문(-0.04%) 양천·영등포(-0.02%) 등이 하락했다. 중구는 만리동2가 서울역센트럴자이와 서울역한라비발디센트럴 등이 500만~1000만원, 강북은 수유동 수유벽산1차가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용산은 이촌동 점보, 래미안 첼리투스 등의 대형 면적이 1000만~2500만원 빠졌다. 강남(0.02%)과 마포(0.02%)는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7%) 위례(-0.06%) 일산(-0.04%) 중동(-0.03%) 등이 떨어졌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5차와 초원5단지LG 등이 500만원, 위례에선 장지동 위례아이파크1차가 1000만원 빠졌다. 일산은 대화동 킨텍스아이파크,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 등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중동은 중동 리첸시아중동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김포·시흥(-0.07%) 안성(-0.06%) 고양(-0.04%) 등의 하락 곡선이 가팔랐다. 김포는 장기동 청송현대홈타운2단지와 사우동 현대, 안성 공도읍 쌍용스윗닷홈 등이 500만원 내렸다. 시흥은 정왕동 서해2차, 대림4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서울 상급지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금주 서울 강남구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도 개발 호재가 있거나 저평가된 지역 위주의 거래가 눈에 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긴 했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근 호가 상승과 비수기 등으로 거래 증가 속도가 부진해졌고 매수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치는 대출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 상환 부담이나 역전세 이슈로 집을 내놓는 집주인들이 늘면 매물 증가나 적체 가능성이 높은 외곽 지역에서 아파트값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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