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6층서 추락사한 초등생…일기장엔 "부모님 죄송해요"

이정민 2023. 6. 23. 2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5분께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16층 통로에서 A군(11)이 추락했다.

한편 폐쇄회로(CC)TV에는 A군이 홀로 아파트 옥상 아래층까지 오르는 모습이 담겼으며, A군은 아파트 통로의 좁은 창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학교폭력 연관 수사 예정"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5분께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16층 통로에서 A군(11)이 추락했다. 이후 A군은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군의 자택에 있던 일기장에서 자필로 쓴 유서 형식의 글이 발견됐다. A군은 '부모님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폐쇄회로(CC)TV에는 A군이 홀로 아파트 옥상 아래층까지 오르는 모습이 담겼으며, A군은 아파트 통로의 좁은 창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 당국과 협조해 A군의 죽음 원인이 학교폭력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