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최대치 담았다" 몬스타엑스 아이엠, 여운 있는 가수 위해 '오버드라이브'[종합]

정혜원 기자 2023. 6. 23. 11: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몬스타엑스 아이엠. 제공| 소니뮤직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여운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품고 자신감 가득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이엠은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새 EP '오버드라이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보에 자신의 능력 최대치를 담았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아이엠의 신보 '오버드라이브'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몬스타엑스에서 보여준 매력과 또 다른 스타일의 솔로 활동이고, 2021년 2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앨범 '듀얼리티'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무엇보다 새 둥지 소니뮤직에서 발표하는 첫 앨범이기에 의미가 깊다.

아이엠은 이적을 한 이유에 대해 "저는 정제되어 있으면 제 자신이 안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사에도 나왔듯이 '지금이 아니면 절대 안되는 이 기분'처럼 지금이 아니면 안 됐었던 것 같다"라며 "맨땅에 헤딩도 괜찮으니까 제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은 탈피의 시간이 필요했다. 새로운 환경도 있지만 음악적 장르적으로도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몬스타엑스 아이엠. 제공| 소니뮤직

아이엠의 신보 '오버드라이브'는 새로운 비상과 함께 그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정한 목표를 위해 거침없이 질주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아이엠은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을 맡았다. 트랩, 딥 소울, 알앤비, 재즈 등을 넘나들면서 다채로운 음악을 완성했다.

아이엠은 앨범명에 대해 "새로운 시작인만큼 최고 속도로 앞으로 전진하면서 질주하겠다는 저의 포부를 담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버드라이브'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몬스타엑스 앨범도 많이했고, 2년이라는 시간동안 코로나19가 찾아와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음악적으로 연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고 싶었고, 저의 포부를 담은 앨범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엠은 "이번 앨범은 저에게 큰 의미다. 음악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최대치이고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이 앨범에 대해서 자신있고 만족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를 비롯해 '블레임', '덤', '해빗', '모어', '낫 쏘리' 등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오버드라이브'는 몽환적인 사운드에서 아이엠만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미래를 향한 포부가 담긴 가사에서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아이엠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는 이유로 "제가 만든 것이다 보니 모두 저의 향이 남겠지만, 다른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재즈도 있고, 기존에 하던 것도 있다. 다른 도전들을 하게 됐다"라며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음악적 욕심도 있었고, '이런 모습도 있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 몬스타엑스 아이엠. 제공| 소니뮤직

또한 아이엠은 가장 완벽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자신의 앨범이 완성되기 전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지 않는다며 "몬스타엑스 멤버들에게도 들려주지 않았다. 멤버들이 음원을 듣고 나면 좋다고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모두 찾아와줬다고 말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이엠은 몬스타엑스 앨범 프로듀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멤버다. 그는 몬스타엑스 앨범과 솔로 앨범의 차이점에 대해 "몬스타엑스 앨범 활동을 할 때도 제가 많은 부분 참여를 했다. 그때는 멤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서 여러 부분을 염두해 두고 작업을 했다"라며 "근데 솔로 앨범은 온전히 저를 다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온전히 저의 모든 향과 시도, 아이디어가 녹아들어있다"고 설명했다.

▲ 몬스타엑스 아이엠. 제공| 소니뮤직

또한 아이엠은 앞으로 자신이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앨범을 발매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엠은 "저는 한 앨범을 만들기까지 감정소비가 심한 편이다. 내면의 밑바닥을 내려다보고 일부러 제 자신한테 술을 먹여서 솔직한 감정을 끌어내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라며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음악적으로는 휴식기에 있다. 다음앨범은 아직 구체화가 안 되어 있다. 앞으로 제 앨범에서 나타내고 싶은 것은 진한 여운을 남기는 앨범과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엠은 "저는 '파이널 골' 같은 게 없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영화, 책, 노래 모두 여운이 길게 남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제 음악으로 긴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여운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엠의 신보 '오버드라이브'는 이날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