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파트 옥상서 초등생 추락사…학폭 피해 추정

뉴시스.

경기 고양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이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55분경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학생 A 군이 1층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 군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군의 자택에서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그의 일기장을 확인했다.

고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A 군의 사망 원인이 학교 폭력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