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버니 마스덴, 깁슨 레스폴 4대 명기가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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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기타리스트 버니 마스덴(Bernie Marsden)의 일명 '더 비스트'로 유명한 59년 깁슨 레스폴 스탠더드가 매물로 등장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빈티지 기타 판매사 'ATB기타(ATB Guitars)'가 130만 달러(약 16억 8000만 원)에 내놓은 버니 마스덴의 이 깁슨 레스폴 '더 비스트'는 에릭 클랩튼이 블루스브레이커스 시절 사용했던 '비노 버스트', 지미 페이지의 '넘버1', 그리고 많은 명 기타리스트를 거쳐 현재 커크 해밋이 소유하고 있는 '그리니'와 함께 깁슨 레스폴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는 명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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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해밋 ‘그리니’와 함께 최고의 ‘레전드’ 레스폴
그룹 ‘화이트스네이크’ 시절 즐겨 연주
명 드러머 故 코지 파웰이 ‘더 비스트’로 명명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명 기타리스트 버니 마스덴(Bernie Marsden)의 일명 '더 비스트'로 유명한 59년 깁슨 레스폴 스탠더드가 매물로 등장해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빈티지 기타 판매사 'ATB기타(ATB Guitars)'가 130만 달러(약 16억 8000만 원)에 내놓은 버니 마스덴의 이 깁슨 레스폴 '더 비스트'는 에릭 클랩튼이 블루스브레이커스 시절 사용했던 '비노 버스트', 지미 페이지의 '넘버1', 그리고 많은 명 기타리스트를 거쳐 현재 커크 해밋이 소유하고 있는 '그리니'와 함께 깁슨 레스폴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는 명기다.
명 드러머 故 코지 파웰이 'The Beast'라고 처음 명칭을 부여하며 유명해진 이 레스폴은 에릭 클랩튼을 거쳐 폴 코소프, 앤디 프레이저 등 당대의 명 기타리스트들이 연주했던 명기다. 이후 버니 마스덴이 70년대 초반 '와일드 터키'에서 활동할 때 이 기타를 구입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버니 마스덴은 화이트스네이크의 Snakebite(78), Trouble(78), Lovehunter(79), Ready & Willing(80), Live In The Heart Of The City(80), Come an Get It(81), Saints & Sinners(82) 등 초기 작품에서 이 기타로 묵직하고 풍요로운 사운드를 연출했다. 블루스에 기초한 정통파 하드록 기타를 추구한 그는 작곡 역량도 돋보여 화이트스네이크의 명곡 중 하나인 'Here I Go Again'을 비롯해 여러 히트곡을 썼다. 절절한 호소력의 명곡 코지 파웰의 'Living a lie'에서 기타 명연을 펼친 장본인이기도 하다.
커크 해밋은 2014년 당시 '그리니'를 200만 불에 구입했다. 버니 마스덴 소유의 이 59년 깁슨 레스폴 '더 비스트' 또한 그 역사적 가치와 악기의 탁월함과 초 희귀성으로 볼 때 130만 달러는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다. 커크 해밋 깁슨 '그리니' 및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기타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5월 22일 자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기타신공'을 참조하면 된다.
많은 현역 기타리스트들이 이 전설적인 초 희귀 일렉기타인 59년 레스폴 '더 비스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중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뮤지션이 조 보나마사로 전해지고 있다. 이미 조 보나마사는 'ATB기타'와 고가의 거래를 해온 주요 고객 중 하나다.
지금까지 제작된 일렉기타 중 가장 비싼 기타 중 하나인 버니 마스덴의 59년 깁슨 레스폴 '더 비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ATB기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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