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상장일 가격변동폭 확대 시큐센·알멕 첫 거래일 주가 주목 [위클리 마켓]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는 시큐센과 알멕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26일부터 새내기주의 상장 당일 가격변동폭 제한이 완화되는데 이들 종목이 첫 대상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주에는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과 모빌리티 확장현실(XR) 시뮬레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의 일반청약이 진행된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청약은 21일부터 진행된다. 회사는 증권신고서를 두 차례 정정한 끝에 증시 입성에 재도전하게 됐다. 대표주관사는 하나증권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 가능한 XR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틸론은 26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공모가 밴드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421억~1730억원이다. 틸론은 코넥스에서 거래되는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코스닥 이전 상장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3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았고, 3개월 만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 상장 절차에 재돌입했다. 앞서 진행된 시큐센과 알멕 등이 청약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틸론과 이노시뮬레이션에도 훈풍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특히 시큐센과 알맥은 새로운 기업공개 제도를 적용하는 첫 번째 기업이다.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은 공모가의 60∼400%로 확대된다. 시큐센은 코스닥 시장에 29일 상장할 예정으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바뀐 제도로 상장하게 된다. 이튿날에는 알멕과 오픈놀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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