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세부 석탄발전소 이어 '요르단 발전소'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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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44조원이 넘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사업 매각에 속도를 낸다.
필리핀 세부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이어 요르단의 알카르라나 가스복합 발전사업과 푸제이즈 풍력 발전사업을 매각한다.
또 한전이 현재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푸제이즈 풍력 발전사업의 경우 이번 매각을 통해 40%를 정리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필리핀 세부 발전소의 경우 연내 매각을 목표로 입찰 진행 중"이라며 "사업 매각을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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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금액, 최고입찰가로 결정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44조원이 넘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사업 매각에 속도를 낸다. 필리핀 세부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이어 요르단의 알카르라나 가스복합 발전사업과 푸제이즈 풍력 발전사업을 매각한다.
22일 한전 전자조달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은 '요르단 알카트라나 및 푸제이즈 사업 일부 지분매각 자문사 선정' 공고를 냈다.
한전은 알카트라나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해 8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중 29~45%를 매각 대상으로 잡았다. 알카트라나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272㎿(메가와트)에 달한다.
또 한전이 현재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푸제이즈 풍력 발전사업의 경우 이번 매각을 통해 40%를 정리할 방침이다.
매각 금액은 최고입찰가로 결정된다. 한전은 알카르라나 638억원, 푸제이즈 351억원으로 취득가액을 각각 추정했다.
한전이 해외사업을 정리해 재정 건전화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전은 필리핀 세부발전소를 매각할 것을 밝힌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필리핀 세부 발전소의 경우 연내 매각을 목표로 입찰 진행 중"이라며 "사업 매각을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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