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람 '모범택시' 시즌 1에서 하차?…"이제훈 보며 힘내"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배우 배유람이 '모범택시' 시즌 1에서 하차할 뻔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최진혁, 김영재, 배유람, 신현수가 출연하는 '2023 방플릭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드라마 '모범택시'의 신스틸러 배유람은 자신이 연기한 '박주임' 캐릭터 덕분에 데뷔 15년만에 초통령으로 등극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회차마다 달라지는 시선강탈 부캐 분장을 할 때마다 현타를 느꼈다고.

그는 "악역들에게 침투하고 속여야 되고 하다 보니까 (분장이) 과해요. 너무 코믹스러울까 봐 걱정했는데, 시청자분들이 재밌게 봐 주셨다. 그리고 분장 덕에 오히려 극에서 사건이 더 통쾌하게 해결되더라"라고 전했다.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저보다 분장이 더 심한 이제훈 형을 보며 힘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 배유람은 배우 김의성 덕분에 시즌 3까지 함께할 수 있었아며 하마터면 시즌 1에서 하차할 뻔 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배유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합류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자신의 방송분이 나간 이후, 개그맨 유상무가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고. "유상무가 직접 해명 글을 올리기도 했다"라면서 똑 닮은 외모로 인해 뜻밖의 논란이 됐다고 고백했다.

또 배우 안재홍, 공민정과 대학동기라고 밝힌 배유람은 안재홍의 멜로 연기를 향해 "세상 많이 좋아졌다"며 거침 없이 일침을 가하는 찐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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