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항서 택시 탔는데 3만원…미터기 조작해 '10배 바가지'
하수민 기자 2023. 6. 22. 07:33

베트남 호찌민의 공항에서 택시 기사 일부가 미터기를 조작하고 승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워 논란이다.
21일 현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떤선녓 공항에서 고객을 상대로 정상 요금의 10배를 청구한 기사 2명이 교통국 요금 단속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공항에서 시내까지 요금이 5만4000동(3000원)이 정상이지만, 미터기 조작을 통해 그 10배인 54만동(3만원)을 승객에게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이들에게 2개월 간 영업 정지 하도록 제재하고 벌금 70만동(약 3만8000원)을 부과했다. 또 택시 회사에 대해서도 벌금 1100만동(약 60만5000원)을 내도록 했다.
베트남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 3560달러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297달러(약 38만4000원) 수준으로 벌금이 10분의 1정도다.
한편 호치민 떤선녓 공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최대 7만명에 달한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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