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고 싶은 6월 #집스타

남다른 취향과 훌륭한 감각으로 닮고 싶은 홈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인스타그래머의 집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랜선 집들이를 통해 우리 집에 적용할 만한 ‘꿀팁’들을 전수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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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주 소개

서예를 전공하고 캘리그라피 공방을 운영한 지 11년 차인 캘리그라피 작가 김진경입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인테리어 계정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집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 및 제품 구매처는

빈티지, 앤틱 느낌을 콘셉트로 정하고 주방과 홈 공방에 가장 공을 들였습니다. 인테리어 제품들은 중고 거래로 구하기도 하고 빈티지 소품숍, 앤틱숍에서 구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황학동 시장이나 동대문 풍물 시장에 가고, 해외여행을 가도 꼭 현지의 빈티지숍에 들릅니다.

가정집에 노출 천장을 적용할 때 고려할 점은

오래된 다가구 주택이어서 천장이 낮은 편이었어요.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고 싶어서 과감하게 노출 천장을 선택했는데요. 지금 3년째 살고 있는데 단열의 문제점은 느끼지 못했지만, 층간소음은 조금 있는 편이에요. 다행히 저희는 바로 위층에 부모님이 살고 계셔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층간소음에 예민하다면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LIVINGROOM & KITCHEN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3층짜리 다가구 주택 ‘소호가’는 좋은 웃음이 가득한 집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 계정주 세대의 거실과 주방은 아치 게이트로 이어져 있으며 상부장 없는 주방은 ㄷ자 하부장을 적용한 덕분에 수납공간이 충분하다. 또 상부장이 없어 허전해 보일 수 있는 부분에 고재 선반을 설치해 라탄 소품, 식기, 주방용품 등을 올려둬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더한다.

삶의 질을 높인 아이템 TOP3

‘다토로 미생물 음식물처리기’는 남은 음식을 바로바로 처리할 수 있어 좋습니다. 미생물을 잘 분해해 줘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편해요. 일명 ‘LG오브제 가전 3대장’인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가 참 유용합니다. 많은 시간을 단축해 줘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 ‘스메그 전기포트’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8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고장도 나지 않는 기특한 소형가전입니다.

라탄 등 내추럴한 소재를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방법은

화이트 컬러 배경에 우드, 라탄 소재로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내추럴 컬러와 소재의 소품들이 구하기도 쉽고, 서로 잘 어우러지는 아이템인 것 같아요. 디자인이 달라도 같은 내추럴한 소재나 비슷한 톤의 컬러라면, 소품의 양이 이질감 없이 많을수록 더 따뜻한 느낌으로 쉽게 홈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요.

나만의 인테리어 치트키

소품입니다. 가구로 포인트를 주는 것보다 소소한 소품들을 활용한 홈 스타일링을 선호합니다. 조명, 주방용품, 액자, 포스터, 화분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면 지루하지 않게 여러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WORKROOM & BEDROOM & BATH ROOM

별도로 기존 공방을 운영 중인 상황에서 집에서도 작업과 수업이 가능하도록 집의 가장 넓은 공간을 홈 공방으로 꾸몄다. 침실은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월 데코에 심혈을 기울였다. 화장실은 타일 배치 하나까지도 신경 썼으며 면적이 작은 편이어서 도기도 대체로 작은 것들로 골랐다.

취재_ 오수현 | 사진_ 김진경

월간 전원속의 내집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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