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취임 1년 “구민 휴식 공간 승기천 명품 하천 탈바꿈” 다짐

강승훈 2023. 6. 21.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심 속 휴식처인 승기천은 2025년까지 수질 개선과 경관 조명, 음악분수 설치 등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교통 분야와 관련해 "인천발 고속열차, 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등이 순차적으로 개통하면서 모두가 꿈꾸는 미래형 체계가 자리잡게 된다"며 "청학∼논현∼옥길∼광명으로 이어지는 제2경인선이 2031년 열리면 연수구는 공항과 항만을 낀 국제적 교통 허브로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휴식처인 승기천은 2025년까지 수질 개선과 경관 조명, 음악분수 설치 등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21일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승기천이 민선8기에 명품 하천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올해 노후시설 정비와 수변피크닉 공간 조성을 비롯해 관목·초화 식재가 이뤄진다. 이와 연계해 선학동 216-3번지 일원에는 680억원을 투입해 잔디광장·생태습지·휴게광장이 마련되는 공원사업이 동시 추진된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21일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관내 승기천의 환경 개선을 통해 명품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연수구 제공
승기천은 관내 대표적 쉼터인 동시에 아픈 손가락이기도 했다. 이곳을 찾은 발길은 대부분 연수구민들이었지만 면적 대부분이 남동구에 포함된 데 따른다. 이로 인해 이용에 대한 불편을 오롯이 인근 지자체에 요청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시·남동구 협조로 올해 3월 전체 관리권을 넘겨받아 오랜 숙원이 해소됐다. 

이 구청장은 “이 일대를 생태·문화의 중심축이자 수변과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 프로젝트를 포함해 지속적 발전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통합을 주요 키워드로 내놨다. 먼저 공약으로 준비한 ‘원도심 재생 뉴 마스터플랜’에 따라 주거여건 개선과 체계적이고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정비를 벌일 계획이다. 4개의 생활권으로 구분해 준공 30년이 흐른 공동주택은 재건축·재개발 및 소규모 정비·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새단장한다.

아이를 잘 낳고 기르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출산과 산후조리에 필요한 비용을 보태고, 임신부에게는 교통비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 공공성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버스 요금도 지원한다.

교통 분야와 관련해 “인천발 고속열차, 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등이 순차적으로 개통하면서 모두가 꿈꾸는 미래형 체계가 자리잡게 된다”며 “청학∼논현∼옥길∼광명으로 이어지는 제2경인선이 2031년 열리면 연수구는 공항과 항만을 낀 국제적 교통 허브로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의 편의에도 신경을 쓴다. 내년 3월 주민자치실·돌봄센터를 갖춘 청학동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2025년엔 다목적체육관, 밴드연습실, 댄스실, 수영장 등이 들어선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청소년수련관이 미래 꿈나무들을 반갑게 맞을 예정이다.

구의 가치를 높일 송도국제도시 도서관도 같은 시기에 개관된다. 그는 “지난 1년은 골목상권과 청년들의 앞날을 걱정하고 해결책까지 찾으며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41만 구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으며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새롭게 만들고 또 보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