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으로 관광오세요" 도쿄전력, 투어코스 개발

제주방송 이효형 2023. 6. 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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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중간저장시설까지 볼 수 있어
안전 문제 없다는 점 강조 의도 풀이
일본 내에서도 오염수 방류 반발 계속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관광코스로 개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지역 언론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일반인이 후쿠시마 원전 내부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전투어는 오염수 중간저장시설을 보거나 사고가 난 1호기 근처, 오염수가 방류되는 쪽인 원자로 5~6호기 앞까지도 갈 수 있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전 방문은 한 번에 최대 20명까지 여행사를 통해 이뤄지며, 후쿠시마현의 승인을 얻은 여행사는 다음 달부터 일반인 참가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도쿄전력은 국민의 이해를 얻고자 이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됐던 원전을 일반인에게 개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내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베 구니오 홋카이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19일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원전 소관 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과의 면담에서 "어업인·국민의 이해를 얻지 못한 오염수 방류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요청서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오염수 방류는 피할 수 없다. 안전성과 피해 대책에 전력 대응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니시무라 경제산업상과 만나 어민 등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의사소통을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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